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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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가사]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일상/02 듣다 2017. 3. 21. 17:53
우린 잠시 내리막길에 내려온 것 뿐이야.오르막길은 다시 있어. 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 밤새 나누던 통화도 이젠 어렵겠지그래도 난 전화기를 놓진 못하겠지하루 시작 모닝콜도 이젠 못하지만서운하지 않아 니가 더 힘들잖아 잘 자라는 말 매일은 못 들어도먼저 널 보내는 날이 훨씬 더 많아도괜찮아 잘 다녀와요 하며 두 손 흔들게넌 웃으며 지내 언제까지 널 기다릴게 어려운 일이란 거 많이 힘들 거란 거슬픈 시간 지나지만 이제 시작이란 거긴 시간 고맙고 미안하지만 왠지 어색한 인사는 여기서 줄일게 이만 우리가 지나온 순간과 똑같은 밤, 낮그 두 하늘의 반복일 거야 항상피곤한 몸 내일도 지겨운 하루 아침을 이겨도 서 있기 힘겨운 날들로 색칠한 일기장 빈 공간이 이미 다음장에 놓여져 있어 언제든 일러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