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04 먹다

[삼청동 카페] 한옥카페 '차마시는 뜰'에서 따뜻한 여유 부리기

브라운브로콜리 2019. 4. 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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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북촌 나들이를 갔다가 따뜻한 차가 마시고싶어서 둘러보던 중 찾아낸 '차마시는 뜰' 카페를 찾았다.

한옥의 형태를 하고 있는 차마시는 뜰은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인지, 아니면 한옥이라는 멋스러움 때문인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차마시는뜰은 정독도서관 뒷편에 있다.

 

차마시는 뜰 입구

 

이제 들어가보자. 한옥이 큰 편이며 ㅁ자 형태로 되어 있다.

 

한옥 대문 바깥으로는 외국인들이 열심히 북촌 산책을 하고 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사이사이로 들어가보니 창가 옆 자리가 비어서 앉게 되었다.

 

북촌 풍경이 보이는 아담하고 트인 자리에 배정!

 

자리에 앉아서 찍은 북촌 풍경. 청와대와 북악산, 인왕산 자락이 보인다.

 

한옥 가운데 바깥에는 장독인지 장식인지 잘 모르겠지만 짚으로 만든 작품들이 있다.

 

찻잔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어서 더욱 한옥스러웠다.

 

따뜻한 차에서 모락모락 나오는 김이 보기만 해도 따뜻하다.

 

그리고 얼음이 가득 들어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시켰다.

 

조용한 숲속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다. 호박떡도 시켰는데 아직 안나왔다.

 

차를 마시면서 보라북 전자책을 켜서 책을 읽었다. 확실히 책보다 가볍고 책을 보는 것같은 편안함이라 보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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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호박떡이다. 주문하고 쪄서 나오기 때문에 15~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던것 같았다.

 

그래도 인기가 정말 많다는 그 호박떡! 호박케익이라고 해야하나 싶다.

 

호박떡과 함께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최고의 궁합이었다. 나는 김밥이랑 아메리카노 조합도 좋아하는데 이 조합도 좋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박떡~! 꿀맛이었다.

 

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여유좀 부리다가 북촌 한옥마을을 조용히 산책하고 마무리 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또 같은 자리에서 따뜻한 풍경을 즐기는 여유를 다시 부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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