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02 듣다

[듣기/가사]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

브라운브로콜리 2017. 3.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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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잠시 내리막길에 내려온 것 뿐이야.

오르막길은 다시 있어.



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


밤새 나누던 통화도 이젠 어렵겠지

그래도 난 전화기를 놓진 못하겠지

하루 시작 모닝콜도 이젠 못하지만

서운하지 않아 니가 더 힘들잖아


잘 자라는 말 매일은 못 들어도

먼저 널 보내는 날이 훨씬 더 많아도

괜찮아 잘 다녀와요 하며 두 손 흔들게

넌 웃으며 지내 언제까지 널 기다릴게


어려운 일이란 거 많이 힘들 거란 거

슬픈 시간 지나지만 이제 시작이란 거

긴 시간 고맙고 미안하지만 

왠지 어색한 인사는 여기서 줄일게 이만


우리가 지나온 순간과 똑같은 밤, 낮

그 두 하늘의 반복일 거야 항상

피곤한 몸 내일도 지겨운 하루 

아침을 이겨도 서 있기 힘겨운 날들로 색칠한 일기장


빈 공간이 이미 다음장에 놓여져 있어 언제든 일러도 되니까

마치 혼자 남은듯한 세상인 듯 드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

다 내게 말해줄래? 언제나 안아줄게


귀와 입 맞추는 베개처럼 고단한 하룰 내게 뉘어주면 이어져

우린 같은 하늘 아래서 씻겨져 세상의 무게는 알아서


잘 자라는 말 매일은 못 들어도

먼저 널 보내는 날이 훨씬 더 많아도

괜찮아 잘 다녀와요 하며 두 손 흔들게

넌 웃으며 지내 언제까지 널 기다릴게


조금 뜸한 연락이더라도 

오늘 꽁한 일 한두 개 털어줘

보고픈 맘이 너무나 커져도

너만큼 나도 그렇단 걸 알아줘


언제쯤 나올까 싶다면

가끔은 찾아와도 괜찮아

그때도 변함없이 같은 맘으로 너의 품 안아줄 테니 폭 내게 안겨


기다려달라는 말도 미안해하지 마요

나만큼 너도 언제나 날 기다릴 거란 걸 알아

이대로 우리 변하지 않아


잘 자라는 말 매일은 못 들어도

먼저 널 보내는 날이 훨씬 더 많아도

괜찮아 잘 다녀와요 하며 두 손 흔들게

넌 웃으며 지내 언제까지 널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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