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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금옥당' 수제양갱 선물세트로 상견례 답례품한 후기일상/10 결혼 2022. 4. 11. 14:02반응형
상견례 답례품 어떤 걸로 고를까?
보통 결혼 6개월 전에는 한다고 하는 상견례를 준비하면서 상견레 장소를 잡는것도 일이지만 답례품을 어떤 것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받으시는 양가 부모님들의 기분이 달라지니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흰 정말 오래동안 찾아봤던 것 같아요. 답례품으로 대부분 많이 하는 것들이 있는데 도라지 정과, 한과, 곶감등 정도가 될것 같아요. 제일 많이 하는게 도라지 정과더라구요. 근데 하필 어머니가 도라지를 안 드셔서 그게 제외되다 보니 다른 후보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찾다보니 정하게 된것은 양갱이었어요. 먹기도 좋고 요즘에 차와 함께 먹는 고급디저트로도 추천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가지 후보를 찾는 중에 첫번째로는 수제 식품을 파는 아이디어스에서 찾아보았어요. 보통 양갱선물세트가 2~3만원 선에서 살 수 있는데 저희는 상견례 답례품이다보니 기본 5~6만원은 되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아이디어스 몰에서도 보석양갱으로 되어 있어서 30가지 정도의 맛을 선물세트로 만든 것도 있어서 일단 찜해놓았어요. 근데 뭔가 기본 포장이 아쉽기도 하고 보자기 포장을 안하면 플라스틱으로된 포장 상자들이 조금 저렴해보였어요. 성분함량이나 원산지표기가 없던것도 있어서 결국 여기서는 포기했습니다. 그 뒤로 우연히 발견한 것은 쌍계명차에 있는 양갱선물세트였어요. 수량이 적었지만 3만원 안쪽이긴 했고 이름값도 있어서 상견례 직전까지 여기서 사야겠다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금옥당 양갱 선물세트를 선택한 이유
그러다가 이번에 결혼하는 친척이 추천해줘서 알게된 게 금옥당이었어요. 이름은 들어봤었는지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인사동이 본점으로 알고 있고 연희점이나 서교점, 그리고 더현대서울점이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여의도가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여의도로 가기로 했어요.
제가 다른 양갱브랜드나 상품들과 비교할 때 금옥당으로 결정한 이유는 금옥당은 생양갱이기도 하고 다른 비교대상들에 비해 유통기한도 많이 짧습니다. 금옥당 생양갱은 상온에서 4시간 안에 먹어야 하고 보냉포장을 할 경우 10시간입니다. 이 후 냉장보관을 하면 최대 1~2주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 더 현대서울에서 금옥당 양갱 선물세트 구입하기
생양갱의 신선도를 위해 저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오픈런 하기로 했어요. 10시 30분에 오픈하자마자 바로 지하로 내려갔어요. 지하에 여러 맛집들이 입점해 있는데 금옥당을 찾으려고 안내직원분께 여쭤보고 바로 금옥당으로 갈수 있었어요. 오픈런이다보니 제가 첫번째 손님이었습니다. 인터넷 후기들을 먼저 보고 갔던지라 원하는 상품으로 2세트 주문을 해놓고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구경했어요.
금옥당 양갱은 팥양갱부터 시작해서 밀크티, 제주녹차, 크렌베리, 단호박, 흑임자, 대추, 밤 등 총 16종류의 양갱을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장 큰 구성의 선물세트도 16개가 들어있는 품목이에요. 그외에는 12개짜리도 있구요. 제일 작은게 4개 들이 세트일거에요. 저는 16개로 2세트 구입을 했습니다. 주문하시면 냉장 보관되어 있는 생양갱을 직접 꺼내서 선물세트에 정성스레 하나씩 넣어주시더라구요. 상온에 진열되어서 판매되는 양갱들만 보다보니 신기한 광경이었어요.
금옥당에서는 양갱말고도 식기류나 장식들도 팔고 있었는데 기다리면서 재밌는 눈요기거리가 되어 선물을 포장해주는 시간도 금방 갔어요.
기본적으로는 종이선물박스에 고급진 종이가방이고, 그외에 보자기포장을 하게되면 12,000원을 추가하면 되는데 저는 기본 종이가방으로도 충분히 고급스러워서 따로 보자기 포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16개 세트가 개당 60,000원이었고 보냉포장까지 해서 각 1,000원씩 추가해서 총 122,000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상견례 답례품 전달 후기
상견례로 역삼동에 있는 봉우리에서 식사를 가진 후에 금옥당 양갱선물세트를 선물하였는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고급스러운 포장에서부터 마음에 드셨나봐요. 그 자리에서 바로 개봉해서 나눠주시기도 하셨어요. 저희도 나눠주셔서 나중에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생밤양갱은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최고의 맛이었어요. 으깬 밤이 아닌 찐밤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는데 식감도 맛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생양갱이라 그런지 신선하고 달지 않은데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부모님 집에 전화도 해서 확인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하셨어요.
명절 때에는 대기줄이 엄청나게 선다고 하는 금옥당 양갱을 명절이 아닌 상견례에 기분좋게 구입해서 선물할 수 있음에 저희 모두 행복했습니다. 귀한 손님이나 명절 선물로도 금옥당은 종종 찾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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