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02 듣다
-
검정치마 - 한시 오분 (1:05)일상/02 듣다 2021. 10. 15. 15:47
우린 아직 흑백영화처럼 사랑하고 언제라도 쉽고 빠르게 표현하고 맘에 없는 말은 절대 고민하지 않고 뭔가 아쉬울 땐, 밤 지새우고 남들이 아니라는 것도 상관없지 우린 같은 템포, 다른 노래인 거야 아직 더 서투르고 솔직해야 하지만 반복에 기계처럼 계산하고 준비된 사람들 하지만 자기야 나는 너를 매일 다른 이유로 더 사랑했었고 이젠 한시 오분 멈춰있는 시계처럼 너 하나만 봐 네가 없는 날은 어떻게든 흘러가기만 기다려 투명해진 날 누가 볼 수 있을까 자기야 나는 너를 매일 다른 이유로 더 사랑했었고 이젠 한시 오분 멈춰있는 시계처럼 너 하나만 봐 네가 없는 날은 어떻게든 흘러가기만 기다려 투명해진 날 누가 볼 수 있을까
-
[듣기/가사]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일상/02 듣다 2019. 3. 19. 09:00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끝내 나온 백예린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square가 없어서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또 기다리는걸 즐겁게 해주는 가수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불안한 마음은 어디에서 태어나우리에게까지 온 건지 나도 모르는 새에 피어나우리 사이에 큰 상처로 자라도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바다에 빠지지 않도록끊임없이 눈을 맞춰야 해가끔은 너무 익숙해져 버린서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도 모르는 새에 피어나우리 사이에 자주 아픔을 줘도그건 아마 우리를 더 크게 해줄 거야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바다에 빠지지 않도록끊임없이 눈을 맞춰야 해가끔은 너무 익숙해져 버린서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익숙해진 아픈 마음들자꾸 너와 날 놓아주..
-
[듣기/가사]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일상/02 듣다 2019. 3. 18. 15:25
동화같은 분위기의 가사들을 뽑아내는 잔나비에 푹 빠져버렸다.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머물다 가셔요 음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사랑을 사랑을 해줘요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그러다 밤이 찾아오면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네미련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그러다 밤이 찾아오면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남몰래 펼쳐보아요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서로의 안녕을 보아요피고 지는 마음을..
-
[듣기/가사] 가을방학 -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일상/02 듣다 2018. 3. 20. 14:20
내가 좋아하는 가을방학이 오랜만에 맘에 드는 노래를 내놓았다. 멜로디만 듣고 있어도 좋은 가을방학계피의 목소리로 일주일간 받았던 스트레스를 씻어본다.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 가을방학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같은 계절을 좋아한단 것만으로이렇게 누군갈 좋아하게 되는내가 이상한 걸까요낯선 곳으로 떠날때면항상 겁이 났는데나 이제는 좋았던 곳에다시 갈 때가 더 두려워최악의 결말을 떠올려그대 손을 잡고서걱정 마요 나쁜 습관 같은 거니까텅빈 일기장들이 기다림으로 변할까괄호 속에서 빠져나와틀림없이 곁에 있어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같은 계절을 좋아한단 것만으로이렇게 누군갈 좋아하게 되는내가 이상한 걸까요그댄 절대 변하거나 하지마요내가 흔들릴 때는 꼭 안아줘요이렇게 누군갈 좋아하게 되는행운은 드무니까..
-
[듣기/가사] 멜로망스 - 좋아해일상/02 듣다 2018. 2. 11. 22:55
멜로망스 - 좋아해 지금 그쪽 대체뭐라 하는 거죠내 여자에 대해안 좋은 점말하고 있어요.맘에 안 들어요 우리 두 사람이사랑하는 모습이보기 너무 좋아 갈라놓으려노력하는 거죠맘에 안 들어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잘 알지도 못하면서그렇게 얘기하는 거아니지 않나 난 그저 그녀가 좋아요그러니 신경 좀 꺼줘요우리 사이에서 제발 좀 꺼져요그쪽이 신경 쓸 문제는 아닌데 난 그저 그녀가 좋아요그러니 신경 좀 꺼줘요우리 사이에서 제발 좀 꺼져요나에겐 너무나 잘해주는천사 같은 여자인 걸요 웃을 땐 얼음 위에 김연아애교 떨 땐 웃음꽃 피어나그런 여자이죠이뻐 죽겠어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잘 알지도 못하면서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니지 않나 난 그저 그녀가 좋아요그러니 신경 좀 꺼줘요우리 사이에서 제발 좀 꺼져요그쪽이 신경 쓸 문제는..
-
[듣기/가사] 우주히피 - 어떻게 하지?일상/02 듣다 2017. 5. 11. 15:54
우주히피 - 어떻게 하지? 가끔씩 너의 농담에 숨겨진 그 맘을 원해 알지만 알고 있지만 아껴둔 그 맘을 꺼내 내가 오늘 좀 이상한건지 아님 날씨에 홀린건지 너를 좋다하면 이상한가 너를 바란다면 뭐라고 할까 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너도날너도날너도날 원하면 오 어떻게 하지 나는 뭐라고 하지 나도날나도날나도날 모르는데 이 맘 어떻게 해 어설픈 손이 많이 가는 날 생각해 주는 맘이 고마워 가까워지면 이러다 우리 닿겠어 한 때 나름 진지 했던 나의 지난 감정을 들춰봐도 네가 처음이라면 이상한가 너는 다르다면 뭐라고 할까 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너도날너도날너도날 원하면 오 어떻게 하지 나는 뭐라고 하지 나도날나도날나도날 모르는데도뭔가 네게 난 말하고 싶어자꾸 그런 눈으로 내게 보채지마사실은 어제 다 말하..
-
[듣기/가사] 백예린 -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일상/02 듣다 2017. 3. 25. 10:36
백예린 -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feat. Car, The garden) 돌리기 아쉬운 내내 안타까워만 하는 내 발걸음을 그댄 눈치챘나요 들키기 싫었던 아무도 모르게 했었던 내 모습을 그댄 너무 쉽게 보아버렸네요 묘한 내 기분과 괜한 날씨 탓도 괜히 해보지만 그댄 알고 있는 걸까요 끊이지 않는 질문과 숨기고픈 내 마음 사이에 그댄 날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I don't know 나를 알면 알수록 you don't know 나도 모르겠는 것처럼 I don't know 나를 알면 알수록 you don't know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묘한 그 표정과 우물쭈물했던 나를생각해봤지만 그댄 알고 있었을까요 끊이지 않던 질문에 숨어버릴 날 알면서 무슨 이유로 나를 필요해하나요 I don't know 나를 알면 알..
-
[듣기/가사]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일상/02 듣다 2017. 3. 21. 17:53
우린 잠시 내리막길에 내려온 것 뿐이야.오르막길은 다시 있어. 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 밤새 나누던 통화도 이젠 어렵겠지그래도 난 전화기를 놓진 못하겠지하루 시작 모닝콜도 이젠 못하지만서운하지 않아 니가 더 힘들잖아 잘 자라는 말 매일은 못 들어도먼저 널 보내는 날이 훨씬 더 많아도괜찮아 잘 다녀와요 하며 두 손 흔들게넌 웃으며 지내 언제까지 널 기다릴게 어려운 일이란 거 많이 힘들 거란 거슬픈 시간 지나지만 이제 시작이란 거긴 시간 고맙고 미안하지만 왠지 어색한 인사는 여기서 줄일게 이만 우리가 지나온 순간과 똑같은 밤, 낮그 두 하늘의 반복일 거야 항상피곤한 몸 내일도 지겨운 하루 아침을 이겨도 서 있기 힘겨운 날들로 색칠한 일기장 빈 공간이 이미 다음장에 놓여져 있어 언제든 일러도 되니까..
-
[듣기/가사] 우효 - 청춘일상/02 듣다 2017. 2. 14. 13:34
조용한 밤에 들으면 맘이 편안해지는 곡. 우효의 잔잔한 음색과 멜로디가 무거웠던 하루를 가볍게 만들어 준다.비오는 날에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우효(OOHYO) - 청춘(DAY Ver.) 어젯밤엔 무슨 꿈을 꾸다 깼는지놀란 마음을 쓸어내려야 했어요 손도 작은 내가 나를 달래고 나면가끔은 눈물이 고여 무서워요 니가 없는 세상은두려워요 혼자 걷는 이 밤은바닷길에 그 어떤 숨은 보석도내 눈물을 닦아줄 순 없죠 나는 그대의 아름다운 별이 되고 싶어요날 이해해줘요 그대에게만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싶어요나를 불러줘요 널 비출 수 있게
-
[듣기/가사] 가을방학 - 속아도 꿈결일상/02 듣다 2017. 1. 11. 11:55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가을방학의 노래 중 하나.봄이 되면 자주 듣게 된다. 몸이 붕뜨고 행복해지는 가삿말.퉁퉁 튀는 베이스 소리 덕분에 더 좋다 가을방학 - 속아도 꿈결 산책이라고 함은정해진 목적 없이얽매인 데 없이발길 가는 대로 갈 것 누굴 만난다든지어딜 들른다든지별렀던 일 없이줄을 끌러 놓고 가야만 하는 것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계절의 힘에 놀란 채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짝 안 맞는 양말로 산책길을 떠남에으뜸 가는 순간은멋진 책을 읽다맨 끝장을 덮는 그 때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계절의 힘에 놀란 채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짝 안 맞는 양말로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이를테면 봉별기의 마지막 장처럼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