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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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T3 XF50-140 이태원 해방촌의 하늘과 빛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9. 23. 23:29
날이 너무 흐린 날이었다. 구름이 너무나도 많이 껴서 서소문 역사문화공원에 갔다가 얼추 찍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해방촌의 루프탑 카페로 시작은 빛내림이었다. 공항으로 지나가는 비행기가 보인다. 아마 김포공항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곧 절정의 시간이 올것 같다. 구름과 태양의 싸움 그에 비해 조용히 먹구름을 먹어버리는 서울타워 빛과 그림자의 싸움 구름들이 참 역동적이다. 태양을 삼켜버린 구름 태양을 삼킨 구름은 이내 불그스름한 보라빛으로 바뀌어버린다. 돌아가야겠다. 나쁘지 않은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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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200%! 후지필름 X-T3 정품 배터리그립 VG-XT3 간단 사용기일상/03 후기 2019. 7. 9. 00:25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3의 배터리그립인 VG-XT3에 대해 간단하게 리뷰하겠습니다. 보통 세로그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배터리그립은 두개의 기능이 전부이기도 해서 어느쪽으로 불리든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로그립은 호환이 되지는 않고 각 모델마다 제품이 따로 있습니다. 즉, 제가 리뷰하는 이 세로그립은 X-T3를 위한 배터리그립이라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세로그립을 리뷰하는 이유는 정말 이것이 유용한가?라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답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새제품은 중고로 15~20만원 정도 가격선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X-T3 배터리그립 개봉하기 배터리그립의 박스입니다. 박스가 작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고급악세사리이기도 합니다. 열어보면 설명서가 바로 보입니다. 한글은 안 보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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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담은 반포 한강공원 해질녘 도시 풍경일상/01 담아내다 2019. 6. 16. 17:58
해가 지기 한 시간 전, 반포한강공원에서의 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담습니다. 퇴근길의 즐거운 운전 맑은 황금빛 시간 반포대교에도 바람이 불어옵니다. 떨어지는 해를 조명삼아 담아봅니다. 해는 지고 보트는 지나갑니다. 해가 지니 전구가 빛을 냅니다. 백조같은 구름입니다. 주홍빛 노을 힘차게 리본이 춤을 춥니다. 비치는 노을 풍경은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도시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위 사진들은 후지필름 X-T3 미러리스 카메라와 칼자이즈 32mm F1.8 Touit 렌즈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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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NP-W126S ' 호환배터리, 충전기 리뷰일상/03 후기 2019. 6. 16. 16:05
후지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후지필름 악세사리가 정말 비쌉니다. 얼마전 중고로 X-T3을 영입하고 난 이후로 배터리그립을 영입할 계획으로 추가배터리가 필요했는데 정품 배터리 한 개에 99,000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용량은 1260mAh로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는 배터리 용량입니다. 뭐 그래도 후지필름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정품을 쓸 정도로 매니아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용량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X-T3 바디 한대를 중고로 사려다가 사기꾼한테 당해서 150만원을 날려먹은 저에게는 정품배터리는 사치였기 때문에 호환배터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한대이지만 어쨌든 두번째 X-T3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튼 저는 정품배터리 및 정품 부품을 사는 것을 권장드리며 이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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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맛집]원주 오면 꼭 가야 할 알탕 맛집! 까치둥지 맛집 후기일상/04 먹다 2019. 4. 27. 01:33
여자친구와 원주 여행을 가게 되어 뮤지엄산에 가기 전에 들른 맛집입니다. '까치둥지' 라는 알탕 맛집입니다. 점심 시간대에 맞추어 도착하였습니다. 원주에 오기 전에 미리 알아봤던 맛집인데 따로 방송에도 나오지 않았던것 같네요. 그런데도 평가가 정말 많고 후한 평가가 대부분이라 오게 되었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여기 안 왔으면 후회했을 겁니다. 여기에 오시면 주차를 걱정하실 텐데 까치둥지 근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까치둥지 근처에 신전떡볶이가 있는데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따로 요금은 안 받는것 같더라구요. 멀리서 주차를 하고 까치둥지를 가고 있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대기인들을 보고 다른 곳을 깔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알탕이라는 얘기를 꺼냈을 때 이 곳보다 더 나은 다른 대안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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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 봄을 기다리는 서울숲 풍경-ASTIA일상/01 담아내다 2019. 3. 12. 22:21
[X100F] 봄을 기다리는 서울숲의 가족 풍경 (ASTIA) 초봄, 서울숲에 왔습니다. 오늘은 후지필름 X100F 필름시뮬레이션 중 아스티아(ASTIA)를 사용하여 찍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해서 서웊숲으로 들어갑니다. 나무사이로 나들이를 갑니다. 나무는 햇살을 머금고 새싹들은 그 햇살로 올라옵니다. 눈꽃도 따뜻한 봄을 기다립니다. 편의점에서 따뜻한 라면국물로 허기를 달랩니다. 지금의 갤러리 정원도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대나무 숲만이 초록을 견뎌냅니다. 나무와 그림자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고양이 꽃양배추를 만지작 거립니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라서 인지 햇살 사이로 가족의 모습을 참 많이 봅니다. 터널 아닌 터널로 들어갑니다. 식물원에서는 봄과 여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들이 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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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 XF 56.2] 세월과 과거를 품은 문화비축기지 풍경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3. 6. 01:08
[X-T2, XF 56.2] 세월과 과거를 품은 문화비축기지 풍경 담기 그리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날(미세먼지가 많은 날) 오랜만에 문화비축기지에 가게 되었다. 우리도 함께 가는 중 멀리서 문화비축기지의 메인 탱크인 탱크6가 보인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거대한 스피커. 장식같아보이지만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문화비축기지의 저장고 모양처럼 동그라미가 곳곳에 숨어있다. 탱크 내부에 있는 어금니같은 벤치 새어나오는 빛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각 또각 세월의 흔적들. 창을 통해 보이는 것들 남겨진 것들 보이는 것들 돌아서 돌아서 전체가 돌과 쇳덩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자 커튼 오르막길 오르막길 위 휴식처 곰의 환영 무거운 인사 위 사진은 후지 X-T2와 XF 56mm f1.2 렌즈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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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 서울 궁궐, 창경궁 야간 개장 풍경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3. 4. 00:44
[X100F] 서울 궁궐, 창경궁 야간 개장 풍경 담기 창경궁 야간관람을 상시 개방하게 되어 출사로 가게 되었습니다.입장료는 1000원이며, 7시부터 9시까지 관람인듯합니다. 입장제한은 8시 부터 하는것 같더라구요. 후지필름 카메라 X100F의 스탠다드 필름시뮬레이션인 프로비아와 흑백 필름시뮬레이션인 아크로스로 촬영하였습니다. 홍화문을 통해 창경궁으로 들어갑니다. 야간에 다닐 수 있는 청사초롱을 빌려줍니다 곳곳에 조명이 있어 어둡지 않습니다. 조선시대 야간에는 이런 모습이었을까 싶습니다. 궁궐 사이로 서울N타워가 보입니다. 청사초롱 불빛을 따라갑니다. 지붕과 지붕이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저는 지붕선, 처마선이 참 좋습니다. 궁궐 문의 문양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창경궁을 거닐며 천천히 관람합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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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서촌의 똥강아지들일상/01 담아내다 2019. 2. 25. 23:36
경복궁역에 왔다. 서촌이라 불리우는 체부동과 통의동 어느 자락 꽃집 앞에 서 있다가 지나가던 똥강아지들을 담았다. 무언가 아쉬운듯 갈색 똥강아지가 뒤를 돌아본다. 무심한듯 건너가시는 개주인님 아스팔트에 뭐 먹을게 있다고 킁킁거린다.지나가던 사람들은 똥강아지들을 보고 흐뭇하게 예쁜 말을 하나씩 흘리고 간다. 전화를 열심히 하시는 개주인님과 주인을 보는 갈색 똥강아지, 그리고 역시나 끝까지 무심한 흰색 똥강아지 어디로 갈까? 가자 후지필름 카메라 X100F Velvia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