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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숙박] 재즈풍의 분위기가 녹아있는 게스트하우스, 페드로하우스
    일상/03 후기 2016. 8. 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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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역시 게스트하우스, 페드로 하우스]



    사실 광주광역시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지인을 만나고 숙박을 하고 올라가게 돼서 모텔을 알아보던 도중에

    혹시나 해서 검색을 했는데 근처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다.


    위치는 쌍촌역 근처이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영어들뿐..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라고 한다.

    (나중에 여쭤봤는데 한국인들 대상으로도 숙박을 제공한다고 하셨으니 아무 문제 없음을 말한다)


    꼭 빈 방이 있는지 전화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홈페이지 : http://www.pedroshouse.com/



    사실 주인분이 외국인일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셔서 놀랬다.


    물론 얼굴보고 나서..

    사장님 스타일이 외국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국적이셨다.

    잘 어울리셨다.


    나는 작은 방을 쓰려고 했는데

    방이 남아서 3만원에 2인실을 쓰게 해주셨다.

    성수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간판이름이 VOYAGERS이고 옆에 PEDROS HOUSE 라고 작게 써 있다.

     

    민트색상의 외관이 눈길을 끈다.

    왼쪽의 검은 문이 대문이다.

    오른쪽 문은 밤에도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다.(번호키 문이다)


    들어왔을 때 내부의 모습

    여행자들인지 외국분들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자유롭고 밝은 분위기였다. 가벼운 대화로 맥주 한잔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내부는 집시풍, 재즈풍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레코드 판으로 냇킹콜의 음악을 틀면 아주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전화를 아까 드리고 왔다고 말씀드리고

    방값을 결제했다.



    자 이제 올라가야지



    이런 계단을 올라가면 복도가 보일것이다.





    나는 여기서 사진의 왼쪽 방에서 묵기로 했다





    내가 받은 방이다.

    여기가 창가 뷰가 좋지 않다. 창문을 열면 앞 건물이 보이기 때문에

    무튼 방도 넓고 깔끔했다.

    와이파이도 방별로 제공되어서 매우 편리했다


    난많이 졸렸고 다음날 다음 여행지로 가야해서 잠깐 밤에 나갔다가 바로 들어와서 잤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내가 게스트하우스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는 '조식'이 제공 된다는 것이다.

    조식은 9시 반까지였나 그랬을것이다.


    조식을 먹으려면 일찍 일어나야한다ㅋ


    아침에 게스트하우스 1층을 둘러보았다.



    내가 조식을 먹을 자리

    햇살이 아주 잘 들어오는 자리였다.




    여행의 분위기가 아주아주 많이 느껴지는 책들과 사진, 그리고 소품들

    파란벽지의 색까지 너무 예뻤다.





    여행의 욕구를 당기는 자동차 소품들

    드라이브여행도 한번 해볼만 하겠다





    많은 여행자들이 놓고간 책들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사장님이 저 곳들을 전부 다니려고 샀던 책이거나.





    열기구 소품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전구와 함께 둥둥 떠다니는 열기구

    터키에서 가져오셨으려나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이국적이다.

    내가 한국에 있는건지 잘 모를 정도로..




    요거 잘 뽑았지~





    사장님의 모습

    빵모자를 쓰시고 아침준비를 하고 계신다.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시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서 카페처럼 차도 팔고 있으니 묵지 않아도 근처에 살면 가봐도 좋을 것 같다.





    1층 옆에 올라가는 쪽이 있어 봤더니 테라스 쉼터였다.

    해먹도 있고..너무 좋다ㅠ





    즐거운 술자리도 있나보다. 술병이 수북하니 놓여있었다.





    인테리어나 소품이 정말 끝내주는 것 같았다.





    여행하며 하나씩 모은 책과 소품들 같이 제각각 느낌이 다르다.

    눈이 즐거웠다




    인도풍인지 태국풍인지 코끼리 자수 쿠션이 소유욕을 불타게 했다.

    물론 눈으로만 감상했다




    사장님과 다른 직원분이 아침을 만들고 계셨다.




    사장님 따봉~


    그리고 나온 조식~!



    아메리카노와 소시지, 그리고 빵이다.

    생각보다 많이 배부르다.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아침식사




    잘먹었습니다^^


    광주 광역시에는 여행을 하러 오는 사람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했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해서 게스트하우스가 없을 줄 알았는데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고, 좋은 분위기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고 가서 너무 좋았다.


    광주에 또 묵게 되면 다시 찾아가고 싶었다.

    그때는 여유있게 맥주도 한잔 하고~^^


    *RX100M3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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