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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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촌 카페] 호우시절이 생각나는 숲 속 음악 카페 '북돋'일상/03 후기 2023. 7. 17. 23:27
퇴촌면 깊은 곳 천진암 가는 길목은 계곡과 숲의 풍경이 도로를 감싸는 곳이다. 초록빛 우거진 길을 지나다보면 흰 타일벽돌 건물이 작은 정원과 함께 있다. 오늘같이 비가오는 여름날, 영화 '호우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풍경이다. 이곳에 위치한 카페 '북돋' 은 차분한 모습으로 우리를 환영했다. 보기엔 평범한 건물 같다. 아마 원래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만든 것 같다. 카페에서 바라 본 도로의 모습. 조금만 한눈을 팔면 지나쳐버릴 수도 있다. 원래 2층짜리 건물이지만 2층의 가운데부분을 드러내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케쥴에 맞춰 오면 해당 공연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보면 된다. 우리는 공연시간까진 한시간 반 정도 남아서 리허설까지만 구경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커피와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