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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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공룡이 뛰어다닐것 같은 곶자왈 원시림여행기/2015 Korea 2016. 1. 3. 23:59
15.11.20 초겨울제주여행 - 곶자왈 원시림 생각보다 넓고 깊은 곶자왈 원시림정비된 길을 걷는게 아니고 정말 숲속을 걷는다고 보면 될 것 같다.입구에서 전망대만 보고 돌아오는데 1시간은 족히 넘게 걸렸으니 너무 무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듯한 모습 저마다 사연이 있을법한 넝쿨들 숲길 그늘 사이로 비추는 이끼들의 도시숨죽여 보고 싶어진다 무언가가 나타날 것만 같다 그렇게 숲을 지나다 보면.. 큰 전망대가 보인다.이곳에서는 곶자왈 원시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내려다보기 곶자왈 숲의 모습. 쉼터의 현무암들이 초록초록하게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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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나홀로 순천/여수 여행기_3일차여행기/2015 Korea 2015. 10. 6. 12:50
나홀로 남도여행 순천/여수 여행기 15.09.24 3일차 2시 넘어서 잠이 든 것 같았다.8시 쯤에 맞춰 놓은 알람으로 깨서씻고 아침을 먹을 준비를 했다. 1층으로 내려 왔더니 아무도 없었다. 사장님께서만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고 투숙객 중에서는 내가 1등으로 내려왔다.덕분에(?)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나 할까 아침을 요런 식으로 차려주셨다. 요즘 사람들이 참 좋아할만한 아침식사다 아침을 먹고 사장님께 어딜 가면 좋을지 추천을 받았다.11시에 체크아웃이라 미리 짐을 빼서 1층에 맡겨 놓았다. 짐도 맡아주는 게스트하우스 :)오전에는 오동도가 보이는 전망대까지만 가기로 했고 오후에는 향일암에 갔다가 여수역으로 갈 예정이다. 오동도가 보이는 자산공원으로 출발했다. 오르막길이 많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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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봄에 떠나는 오키나와 일본여행 2일차-3여행기/2015 Japan 2015. 10. 5. 23:26
2015 일본여행 -오키나와- -2일차- 너무 길어서 3개로 끊게 되었다,츄라우미수족관으로 출발 운전하면서 가다가 정지신호에서 기다리는데 옆차에서 바라보는 개들을 보고 빵터졌다. 수족관 가기 전에 잠깐 해변에 들렀다.날도 엄청 흐리고 비도 오는데 해변이라니 하지만..정말 어쩔 수 없다...이렇게라도 가야지 해변가의 호텔에서 결혼식을 하는 일본인 커플 우중충하지만 물은 참 맑았다. 바다풍경이 참 좋다. 파노라마 이것들이 모이면 김이 되는걸까 현무암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돌들이 참 많았다. 해변가 쪽에 안전요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돌아다녔다. 작은 섬이 참 귀엽게 생겼다. 꼭 일부러 만든듯 아빠의 뒷모습 비가 와서 아무도 없다..ㅠㅠ 이렇게라도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아빠 안전요원도 가만히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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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나홀로 순천/여수 여행기_2일차여행기/2015 Korea 2015. 10. 4. 01:31
나홀로 남도여행 순천/여수 여행기 15.09.23 2일차 어젯 밤에 자기 전에 6시에 일어나서 안개를 다같이 보기로 합의를 했는데형님은 6시 쯤에 일어나셨던 것 같고나는 6시 반에 일어났다가 다시 잤다.왜냐하면 날씨가 너무 안 좋았고, 안개도 없다시피 했기 떄문에.. 어제 날씨 확인을 했을 때 순천에 비가 오기로 되어 있었다.나는 진짜 여행운이 없나보다 싶었다. 무튼 형님은 잠깐 앞에까지 갔다왔다가 별거 없어서 들어오셨고나는 7시쯤 생태공원으로 홀로 갔다. 나가보니 정말 안개는 없었고 이미 해가 뜰 때인데도 해는 보이지 않았다.생태공원으로 들어갈 수는 없을것 같아서 외곽으로 해서 논길로 가기로 했다. 논에 줄줄이 있는 허수아비들 논길로 가니깐 요런 게들이 엄청 많았다. 안개가 그래도 희미하게 낀 것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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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나홀로 순천/여수 여행기_1일차여행기/2015 Korea 2015. 10. 3. 00:27
나홀로 남도여행 순천/여수 여행기 15.09.22 1일차 일이 끝나고 갑작스레 가게 된 휴가추석을 며칠 앞두고 가게 되었다. 가는 곳은 순천과 여수사실 일정도 제대로 안 정해서 어딜 더 갈지 생각하면서 가고 있었다.그냥 즉흥적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고계획하듯이 간다고 해서 다 하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간다고 해서 뿌듯한것도 아니고거기 가면 만나는 사람들이 다 여행자들인데현지인들이나 여행자들과 얘기해보고 정해도 되겠다 싶었다. 나는 하나로패스를 끊었다.3일짜리라 최대한 멀리 갔다 오고 싶었다.그래야 뽕을 뽑으니깐. 내가 탈 열차는 ITX-새마을호 아침 8시 43분차였던가싶다.출발 전날 영등포에 있는 동생 집에서 자고알람을 깜빡하고 안 했는데 일어났더니 8시 7분정말 미친듯이 씻고 옷을 입었다.근데 이상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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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봄에 떠나는 오키나와 일본여행 2일차-2여행기/2015 Japan 2015. 6. 18. 12:14
2015 일본여행-오키나와- -2일차- 식물원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출발 '우후야' 라는 식당인데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 추블리가족이 음식을 먹었던 식당이다.처음 보았을 땐 여기가 식당인가 싶었다.나무가 많아서 정원인 줄 알았다. 주차장에서 찍은 입구 모습. 식당 옆에 작은 민속마을?이 있었다. 포토존이라고 해야할까 재떨이 같은 느낌..하자를 잘 몰라서 모르겠다. 원래 여기가 앞 마당인데 못 들어가게 해놨다.기념품, 특산품파는 통로를 지나가게 해놨다. ND필터로 찍은 모습 특산품을 파는 통로 물건을 보르는 일본 아기 사실 여기 오려면 12시 전에 와야 한다.기억은 잘 안나는데 12시 전에 도착했던 것 같다.12시 반이나 1시쯤 되었을 때 중국인들이 버스로 오기 때문에.. 입구 모습일찍와서 찍으니 사람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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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봄에 떠나는 오키나와 일본여행 2일차-1여행기/2015 Japan 2015. 4. 21. 11:29
2015 일본여행-오키나와-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났다.아니 동생이 깨웠다. 일어나니 7시였던 것 같은데조식을 먹고 얼른 나가야 한다고 한다. 드디어 빡샌 일정 시작. 호텔 앞 풍경그래도 적도와 가까워서인지 가로수들이 잎이 두꺼운 수종들이다.그리고 거리가 정말 깔.끔 무튼 오전엔 동식물원에 가기로 했다.정식명칭은 네오파크 오키나와 자연동식물원 그 전에 휴게소에 들러서 츄라우미수족관이랑 류큐무라 민속촌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도요타 아쿠아를 끌고 출발8시가 지난 아침 풍경메인 도로가 아니면 차가 그렇게 많지 않다. 레고같은 집. 아침부터 비오고 있었는데 빨래를 널려 있는거 보면살짝 내리는건 그냥 무시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정지선 딱딱 지켜 서 있는게 너무 멋있다. 우리나라도 좀 배워야해..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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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봄에 떠나는 오키나와 일본여행 1일차여행기/2015 Japan 2015. 4. 15. 13:01
2015 일본여행-오키나와- 1일차 출발시간은 13시 30분짐도 제대로 못 싸서 전날 새벽에 절반 싸고당일에 일어나서 절반 싸서 9시 20분 공항버스를 타고아빠랑 엄마랑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수하물을 맡기고출국수속을 밟고항공편 대기장에서 기다리는데 출발시간 지연..15분인가..20분인가 지연되었다. 엄마의 뒷모습 창문 밖의 공항 직원들이 보인다.내가 대기하고 있는 곳. 아이의 실루엣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사실 크롭함)오늘 한국은 딱 봄이었다. 봄! 완전 쨍쨍한 하늘!! 자 이제 비행기로 들어간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친절하고 예쁘신 제주항공 스튜어디스앞 좌석에 앉아 함박 웃음을 보여준 귀요운 남자 귀요미그리고 10분정도 후에 비행기가 떴다.이제는 익숙해졌는지 뜨면 뜨는구나 싶었다. 비행기 창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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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6일차 - 자이살메르의 마지막 밤여행기/2013 India 2014. 3. 29. 19:12
자이살메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할 것들도 많아서 아침 7시 반에 일찍 일어났다. 다 같이 자이살메르 성 안에 있는 티벳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침은 가지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먹고 누나들을 깨운 후에 자이살메르 성으로 출발했다. 티벳음식점 이름은 리틀티벳. 소박해 보이면서도 인도풍이 느껴졌다. 햇살이 따갑기 시작할 때라 얼른 들어가서 메뉴를 골랐다. 티벳음식은 우리나라 음식과 아주 많이 비슷하다. 수제비와 같은 땜뚝과 국수와 같은 뚝바, 그리고 만두라고 할 수 있는 모모가 있다. 각자 나눠서 시켰는데 맛은..생각보다 별로였다. 특히나 모모 소스가 맛이 없었는데 모모가 제일 맛이 없었던 것 같다. 점심을 먹고 현중이는 소포를 포장하러 우체국 쪽에 간다고 하였고 우리 일행은 형님 누님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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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5일차 - 자이살메르 사람들을 담아내다여행기/2013 India 2014. 3. 17. 23:45
#다시 낙타를 타고낙타사파리의 밤은 지나고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났다. 이 날은 조금 늦게 일어난 편이었는데 아마 7시가 거의 다 되서 일어났을 것이다. 형님 누님들은 이미 사진을 찍고 계셨고 나도 얼른 따라가서 미니 삼각대를 놓고 카메라로 해뜨는 모습을 담아내었다. 모닝짜이를 하고 식빵과 딸기잼, 삶은 계란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인도 식당의 아침셋트는 토스트와 오믈렛이다. 영국의 식민지 영향이어서인지 로컬푸드가 아니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이렇게 통일되어 있다. 아무튼 우리는 짐을 다시 싸서 낙타에 실었다. 옆에는 어젯밤에 배불리 먹은 개가 또아리를 틀고 자고 있었다. 이번에는 어제 탔던 낙타가 아닌 다른 놈을 골라 탔는데 가는 동안에 너무 편안하게 올 수 있었다. 엉덩이도 아프지 않았고 조용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