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01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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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T3 XF50-140 이태원 해방촌의 하늘과 빛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9. 23. 23:29
날이 너무 흐린 날이었다. 구름이 너무나도 많이 껴서 서소문 역사문화공원에 갔다가 얼추 찍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해방촌의 루프탑 카페로 시작은 빛내림이었다. 공항으로 지나가는 비행기가 보인다. 아마 김포공항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곧 절정의 시간이 올것 같다. 구름과 태양의 싸움 그에 비해 조용히 먹구름을 먹어버리는 서울타워 빛과 그림자의 싸움 구름들이 참 역동적이다. 태양을 삼켜버린 구름 태양을 삼킨 구름은 이내 불그스름한 보라빛으로 바뀌어버린다. 돌아가야겠다. 나쁘지 않은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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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담은 반포 한강공원 해질녘 도시 풍경일상/01 담아내다 2019. 6. 16. 17:58
해가 지기 한 시간 전, 반포한강공원에서의 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담습니다. 퇴근길의 즐거운 운전 맑은 황금빛 시간 반포대교에도 바람이 불어옵니다. 떨어지는 해를 조명삼아 담아봅니다. 해는 지고 보트는 지나갑니다. 해가 지니 전구가 빛을 냅니다. 백조같은 구름입니다. 주홍빛 노을 힘차게 리본이 춤을 춥니다. 비치는 노을 풍경은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도시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위 사진들은 후지필름 X-T3 미러리스 카메라와 칼자이즈 32mm F1.8 Touit 렌즈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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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 봄을 기다리는 서울숲 풍경-ASTIA일상/01 담아내다 2019. 3. 12. 22:21
[X100F] 봄을 기다리는 서울숲의 가족 풍경 (ASTIA) 초봄, 서울숲에 왔습니다. 오늘은 후지필름 X100F 필름시뮬레이션 중 아스티아(ASTIA)를 사용하여 찍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해서 서웊숲으로 들어갑니다. 나무사이로 나들이를 갑니다. 나무는 햇살을 머금고 새싹들은 그 햇살로 올라옵니다. 눈꽃도 따뜻한 봄을 기다립니다. 편의점에서 따뜻한 라면국물로 허기를 달랩니다. 지금의 갤러리 정원도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대나무 숲만이 초록을 견뎌냅니다. 나무와 그림자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고양이 꽃양배추를 만지작 거립니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라서 인지 햇살 사이로 가족의 모습을 참 많이 봅니다. 터널 아닌 터널로 들어갑니다. 식물원에서는 봄과 여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들이 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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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 XF 56.2] 세월과 과거를 품은 문화비축기지 풍경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3. 6. 01:08
[X-T2, XF 56.2] 세월과 과거를 품은 문화비축기지 풍경 담기 그리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날(미세먼지가 많은 날) 오랜만에 문화비축기지에 가게 되었다. 우리도 함께 가는 중 멀리서 문화비축기지의 메인 탱크인 탱크6가 보인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거대한 스피커. 장식같아보이지만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문화비축기지의 저장고 모양처럼 동그라미가 곳곳에 숨어있다. 탱크 내부에 있는 어금니같은 벤치 새어나오는 빛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각 또각 세월의 흔적들. 창을 통해 보이는 것들 남겨진 것들 보이는 것들 돌아서 돌아서 전체가 돌과 쇳덩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자 커튼 오르막길 오르막길 위 휴식처 곰의 환영 무거운 인사 위 사진은 후지 X-T2와 XF 56mm f1.2 렌즈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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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 서울 궁궐, 창경궁 야간 개장 풍경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3. 4. 00:44
[X100F] 서울 궁궐, 창경궁 야간 개장 풍경 담기 창경궁 야간관람을 상시 개방하게 되어 출사로 가게 되었습니다.입장료는 1000원이며, 7시부터 9시까지 관람인듯합니다. 입장제한은 8시 부터 하는것 같더라구요. 후지필름 카메라 X100F의 스탠다드 필름시뮬레이션인 프로비아와 흑백 필름시뮬레이션인 아크로스로 촬영하였습니다. 홍화문을 통해 창경궁으로 들어갑니다. 야간에 다닐 수 있는 청사초롱을 빌려줍니다 곳곳에 조명이 있어 어둡지 않습니다. 조선시대 야간에는 이런 모습이었을까 싶습니다. 궁궐 사이로 서울N타워가 보입니다. 청사초롱 불빛을 따라갑니다. 지붕과 지붕이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저는 지붕선, 처마선이 참 좋습니다. 궁궐 문의 문양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창경궁을 거닐며 천천히 관람합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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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1, 16-55mm f2.8] 추운 빛이 감도는 신사동 가로수길 거리 풍경(클래식크롬)일상/01 담아내다 2019. 2. 27. 00:45
이 글에는 후지필름의 필름시뮬레이션 중 '클래식크롬'과 '프로비아'가 섞여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프로비아로 찍었습니다. 신사동에 혼자 온건 오랜만인데 정말 작은 골목 같은 곳에 숨어 있던 카페. 꽤나 유명한듯하다. 들어오는 길에 대나무숲이 있는데 저녁에 조명을 받으면 더 아름다울듯 싶었다. 한국적인 대나무 숲을 지나 들어가면 해그리드가 나올 것 같은 영국풍의 건물과 나무와 풍경들이 참 아이러니하다. 가로수길에 온다면 대나무 숲길에 한번은 들어와볼만한 곳이니 지나치지 말기를. 나뭇가지 덤불 사이로 비쳐오는 불빛 가로수길에서는 한글 간판이 보이지 않는 이국적인 풍경을 종종 담아 낼 수 있다. 애플스토어. 사람이 정말 미어 터질 정도로 많았다. 애플스토어 한바퀴 도는데 제품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이라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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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서촌의 똥강아지들일상/01 담아내다 2019. 2. 25. 23:36
경복궁역에 왔다. 서촌이라 불리우는 체부동과 통의동 어느 자락 꽃집 앞에 서 있다가 지나가던 똥강아지들을 담았다. 무언가 아쉬운듯 갈색 똥강아지가 뒤를 돌아본다. 무심한듯 건너가시는 개주인님 아스팔트에 뭐 먹을게 있다고 킁킁거린다.지나가던 사람들은 똥강아지들을 보고 흐뭇하게 예쁜 말을 하나씩 흘리고 간다. 전화를 열심히 하시는 개주인님과 주인을 보는 갈색 똥강아지, 그리고 역시나 끝까지 무심한 흰색 똥강아지 어디로 갈까? 가자 후지필름 카메라 X100F Velvia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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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100F] 서울근교 가을날의 서울대공원 동물원 풍경일상/01 담아내다 2018. 10. 28. 23:33
막 비가 그친 후의 서울대공원의 모습을 담게 되었다.간간히 해가 비추어 밝은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가본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가을 빛이 물들어 울긋불긋하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고 리프트를 타고 호수를 건넌다. 풍경이 좋다 불과 지상에서 몇미터 떨어져서 볼 뿐인데 풍경들이 새롭다 동물원 바깥에 있는 테마정원의 풍경 호수와 울창한 낙엽수들이 많이 보인다. 각자의 색을 내고 있다. 햇볕에 노오란 빛을 띄는 백목련 소나무들도 잎들을 많이 떨구었다. 리프트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마치 드론으로 보는 것 같았다. 동물원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웠다. 물에 발을 담가보는 큰 고양이 비가 온 후의 풍경은 굉장히 진득한 색감의 풍경들을 만들어낸다. 가볍지 않은 그런 풍경말이다. 낙엽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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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축제] 2018년 가을을 시작하는 여의도공원 서울정원박람회 둘러보기일상/01 담아내다 2018. 10. 3. 23:54
[서울 축제] 2018년 가을을 시작하는 여의도공원 서울정원박람회 둘러보기 오늘 바로 개막한 서울정원박람회.벌써 서울박람회를 개최한지도 깨나 오래된 듯하다.처음엔 월드컵 평화의공원에서 시작했는데 어느새인가 서울시의 큰 축제중 하나로 자리잡은듯하다. 이번에는 개천절에 시작해서 9월 9일까지 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한다고 한다.마침 쉬는 날이라 둘러보았다. 사진찍기 좋은 4시부터 둘러보았는데 볼거리가 많았다.나는 9호선 여의도역에서 걸어서 갔다. 3번출구로 나오면 가장 빠르게 올 수 있다. 문화의 광장으로 가면 볼 수 있는 잘 꾸민 꽃과 토피어리들 핑크뮬리가 핑크빛으로 공원을 물들게 한듯하다. 이전 박람회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참 멋진 대형 장식물 이번에 처음 보게 된 핑크뮬리 잔디쉼터. 대형 차양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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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트코스] 여름 능소화꽃이 예쁜 뚝섬 한강공원에서 성수대교 야경까지일상/01 담아내다 2018. 7. 8. 23:54
[서울 데이트] 여름 능소화꽃이 예쁜 뚝섬 한강공원에서 성수대교 야경까지 여름에 피는 예쁜 주황색 꽃인 능소화를 찍으러 갔다.능소화는 뚝섬유원지역과 서울숲 사이에 있는 강변북로 옆 한강공원로에 있다.뚝섬유원지역 3번출구로 나와서 좀 걸어야 하는데 좀 멀긴하다. 3번출구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친구나 연인끼리 왔다면 자전거를 타고 가면 5분도 안 걸려 도착할것이다. 뚝섬유원지역 도착! 날씨가 맑았다. 하늘이 참 파란색이라 사진 찍기 좋은 날이었다. 3번출구로 나오면 요기 계단으로 내려올 수 있다. 자 이제 위에 지도로 알려준 곳으로 걸어간다. 자전거를 타고 가도 좋다.다들 날이 좋아서 그런지 텐트를 가져와서 쉬고 있다.참 한가로운 오늘이다. 암벽타는 곳에는 사람들이 열심히 등반하고 있다. 스파이더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