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없는 삶은 자신도 없는 삶이라 생각했지만 죽음의 순간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로 인해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다시 느끼게 된다. 소리지르고 화내는게 주특기인 이 할아버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훈훈하게 재밌게 보았다그가 까칠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통해 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아날로그를 고집하는 할아버지지만 그 없이는 마을이 하루라도 평온하게 넘어가질 않으니 그는 60이 넘어서야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살수 있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