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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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T3 XF50-140 이태원 해방촌의 하늘과 빛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9. 23. 23:29
날이 너무 흐린 날이었다. 구름이 너무나도 많이 껴서 서소문 역사문화공원에 갔다가 얼추 찍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해방촌의 루프탑 카페로 시작은 빛내림이었다. 공항으로 지나가는 비행기가 보인다. 아마 김포공항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곧 절정의 시간이 올것 같다. 구름과 태양의 싸움 그에 비해 조용히 먹구름을 먹어버리는 서울타워 빛과 그림자의 싸움 구름들이 참 역동적이다. 태양을 삼켜버린 구름 태양을 삼킨 구름은 이내 불그스름한 보라빛으로 바뀌어버린다. 돌아가야겠다. 나쁘지 않은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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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1, 16-55mm f2.8] 추운 빛이 감도는 신사동 가로수길 거리 풍경(클래식크롬)일상/01 담아내다 2019. 2. 27. 00:45
이 글에는 후지필름의 필름시뮬레이션 중 '클래식크롬'과 '프로비아'가 섞여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프로비아로 찍었습니다. 신사동에 혼자 온건 오랜만인데 정말 작은 골목 같은 곳에 숨어 있던 카페. 꽤나 유명한듯하다. 들어오는 길에 대나무숲이 있는데 저녁에 조명을 받으면 더 아름다울듯 싶었다. 한국적인 대나무 숲을 지나 들어가면 해그리드가 나올 것 같은 영국풍의 건물과 나무와 풍경들이 참 아이러니하다. 가로수길에 온다면 대나무 숲길에 한번은 들어와볼만한 곳이니 지나치지 말기를. 나뭇가지 덤불 사이로 비쳐오는 불빛 가로수길에서는 한글 간판이 보이지 않는 이국적인 풍경을 종종 담아 낼 수 있다. 애플스토어. 사람이 정말 미어 터질 정도로 많았다. 애플스토어 한바퀴 도는데 제품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이라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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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100F] 서울근교 가을날의 서울대공원 동물원 풍경일상/01 담아내다 2018. 10. 28. 23:33
막 비가 그친 후의 서울대공원의 모습을 담게 되었다.간간히 해가 비추어 밝은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가본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가을 빛이 물들어 울긋불긋하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고 리프트를 타고 호수를 건넌다. 풍경이 좋다 불과 지상에서 몇미터 떨어져서 볼 뿐인데 풍경들이 새롭다 동물원 바깥에 있는 테마정원의 풍경 호수와 울창한 낙엽수들이 많이 보인다. 각자의 색을 내고 있다. 햇볕에 노오란 빛을 띄는 백목련 소나무들도 잎들을 많이 떨구었다. 리프트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마치 드론으로 보는 것 같았다. 동물원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웠다. 물에 발을 담가보는 큰 고양이 비가 온 후의 풍경은 굉장히 진득한 색감의 풍경들을 만들어낸다. 가볍지 않은 그런 풍경말이다. 낙엽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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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따스한 햇살이 있던 가을날 해바라기와 억새의 하늘공원일상/01 담아내다 2015. 9. 30. 02:33
15.09.26 -하늘공원- 정말 오랜만에 사진동호회 출사를 나가게 되었다.회사 일이 너무 바빴고해서..4개월만인가 싶다. 무튼 추석연휴이고 쉬는 날이 많으니그리고 가을이니깐..하지만 날씨는 여름 수준 월드컵공원역에 모여서 출발40명 남짓 왔는데 눈에 익은 사람들이 5명도 안 되는 것 같다. 맹꽁이열차를 타고 올라갔다.왕복권은 3천원, 편도는 2천원내려올땐 걸어내려오기로 해서 2천원에 탑승줄이 엄청 길었는데 10분정도 지나니까 탈 수 있었다. 하늘공원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본 코스모스 역시 하늘공원은 억새지. 근데 무슨 안테나처럼 일렬로...;; 저 멀리 북한산이 병풍처럼 서 있다. 밥그릇처럼 생긴 하늘을 담는 그릇쪽으로 먼저 갔다. 낮에 여길 와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릇에 덩굴이 붙어 있는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