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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펜션추천] 동화속에서나 볼 듯한 숲속의 집! 강화도 무무펜션 후기
    일상/03 후기 2020. 1. 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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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에 다녀와서 늦었지만 꼭 쓰고 싶은 후기라 2020년이 되어서야 남긴다. 강화도 커플여행으로 놀러오면서 가장 기대하면서 온 곳이 펜션이다. 숲속 안에 있어서 바다는 보기 힘들지만 바다는 나와서 보면 되는거니깐 또 다른 기대감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나름 미리 예약한다고 했는데 정말 가고 싶었던 쉐비화이트룸을 놓치고 파우더블루 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이 방이라도 남아있었으니깐 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이용하면서 만족도 200%여서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무무펜션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근처에 숲에 있다. 주차장도 있다. 

     

    무무펜션은 나중에 알고보니 밥잘사주는누나 드라마촬영지였다고 한다. 이렇게 예쁜데 이제서야 드라마에 나온걸 보면 펜션 사장님이 많이 거절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건축가분이 펜션과 호텔, 카페 전체를 디자인했는지 주변과도 잘 어울리고 건물들도 매우 예뻐서 카메라를 계속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데리고 와도 되는 펜션이라서인지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오는 여행자들이 좀 있었다.

     

     


     

     

     

       무무펜션 주변 둘러보기

    주차를 하고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인 카페다. 여기에 들어가서 예약한 펜션을 안내받으면 된다. 그리고나선 웰컴드링크와 와플을 무료로 주시는데 맛있다. 가볍게 먹기 정말 좋았다.

     

    날씨가 선선하고 나름 좋았던지라 사진찍기 정말 좋았다. 카페 건물 앞에 선형 연못이 있고 건물의 유리가 풍경을 다 담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내부에서 보면 정말 예쁘게 나왔다.

     

     

     

     

    조식을 먹을 때 앉는 테이블이다. 테이블이나 소품들이 매우 빈티지하고 고급스러웠다. 여기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모두 맘에 들었다.

     

     

    들어가는 입구를 찍어보았다. 연못 안에는 금붕어들이 살고 있었다.

     

    웰컴드링크와 간식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중

     

    수련이 정말 예쁘게 어우러져 있고 까만색의 연못이 수련을 돋보이게 해주어서 여기저기 찍으면서도 참 디자인 잘 된 공간이다 싶었다. 이런 디테일까지 생각할 수 있었을까.

     

    카페 전체샷 한번 더 찍어보았다. 테라스공간이 매우 넓어서 맑은 날에는 무조건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한잔 해야 한다.

     

    야외테이블. 내부 소품들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전체적인 스타일은 통일성이 있어서 어색하지 않았다.

     

    쉬는 도중에 아기고양이 두마리도 봤었는데 어미가 잘 데려갔을지 궁금하다.

     

    이제 내가 예약한 펜션으로 가야겠다. 내가 예약한 룸은 파우더블루룸이다. 이름과는 다르게 외형은 매우 빈티지하고 숲속의 오두막 같은 곳이었다.

     

    문도 그렇고 앞뜰의 모습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바베큐 화로도 있어서 고기를 먹기에 매우 좋았다.

     

    바깥에서 찍은 내부의 모습 우리의 짐들이 보인다.

     

    조명과 아이비, 그리고 나무재질이 참 따뜻한 느낌을 주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펜션 옆에는 샛노란 빛의 황매화가 소박하게 피어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방들이다. 마치 큰 틀에서는 같은 느낌을 주지만 각자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특색이 있다.

     

    이 집도 참 예쁘다. 들어가는 길목이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했다.

     

    하루고 이틀이고 쭉 있고 싶은 무무펜션

     

    아래에서 찍은 펜션의 모습이다. 늘 어떤 사진에서든 나무가 있고 풍경이 있다.

     

    반대쪽에는 또 다른 큰 건물이 있는데 이게 호텔인가 싶기도 하고. 무튼 많은 인원들이 자는 곳 같이 매우 컸다.

     

    잔디마당 한가운데에는 캠핑카 같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이거다. 가만히 냅둬도 아기자기한 모습을 가진 소품공간이다. 무무펜션에서 웨딩사진을 정말 많이들 찍던데 아마 곳곳이 포토스팟이라서 그런듯하다. 프로포즈용으로 오기에도 정말 좋은 펜션인듯하다.

     

    캠핑카 공간의 내부이다. 앉아서 사진을 찍어 인생샷을 남길 수 있게 해 놓았다.

     

    차를 마셔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쉬는 공간도 있어서 너무 춥지만 않다면 여기서 잠시 쉬고 싶었다.

     

     

     

     


     

     

     

     

       파우더블루룸(객실) 둘러보기

    내부가 매우 깔끔한 타일로 되어 있다. TV도 있고 2인 침대도 있고.

     

    뒤로 돌아서면 둘이 앉아서 이용하기에 좋은 식탁겸 부엌이 있다. 그 뒤로는 다락방이 있어서 또 다른 공간을 보는 재미가 있다.

     

    침대 위로 긴 창이 있는데 소품들도 그렇고 흰색&블루톤의 소품들이 많아 차분함을 더 해준다. 그리고 들어오는 햇살이 참 기분좋게 해준다.

     

    부엌 뒤쪽으로 욕실이 있는데 욕실도 흰색 깔끔한 타일로 마무리 되어 있다. 소품들도 깔끔하다.

     

    기본 컵과 와인잔. 와인잔은 깨지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꼭 안전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우리는 치우다가 깨먹어서  한밤중에 청소를 해야했다 ㅠㅠ

     

       바베큐 그릴로 고기 구워먹기

    바깥에 있는 바베큐 그릴이 있어서 장을 봐온 고기와 야채들을 넣고 구워 먹었다. 안에 고구마도 넣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혹시라도 장을 못봤으면 펜션카페에 가서 바베큐용 고기를 구입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이건 목살. 다이어트 중이라 지방이 적은걸로 골랐다.

     

    어두워서 많이 흔들렸는데 소고기랑 돼지고기를 같이 구워먹었다. 소고기 채끝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지 바베큐 그릴 뚜껑을 열면서부터 고양이들 6~8마리들이 와서 고기주기를 기다린다. 조금씩 주면서 친해지는 것도 또하나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자기전에  가져온 휴대용 빔프로젝터로 보헤미안랩소디 영화를 보았다. 벽이 흰색이라 분위기 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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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먹기 & 아침 카페 풍경

     

    아침이 되고 조식을 먹으러 왔다. 아침 햇살이 참 따뜻하고 맑아서 좋았다.

     

    빈티지한 가구들 사리로 스며들어오는 은은한 햇살이 보기만 해도 좋다.

     

    여기가 조식 테이블. 우리가 왔을 때 두 분이 먼저 오셔서 드시고 계셨다.

    카페 안에서 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들. 차경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따뜻한 햇살을 받은 테이블 풍경

     

    가장 맘에 들었던 아침 스냅 사진이었다. 조식이 먹기에 딱 좋은 분위기

     

    조식은 간단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빵과 계란프라이다. 가볍게 든든한 음식이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정말 만족스럽고 예쁘게 쉬었던 것 같다. 바닷가와 아주 가깝지 않아도 산새 소리와 자연풍경이 주변 소음을 모두 막아내는듯해서 오랜만에 시끄러운 도시속에서 벗어나 귀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친절한 서비스와 

    마지막에 포도쥬스를 블랑켓에 쏟아서 너무 큰 실례를 드렸는데 죄송해서라도 다시 한 번 찾아가서 묵고싶다. 사장님 혹시라도 블랑켓에 얼룩이 안 빠졌다면 블로그 보시고 연락주세요. 꼭 변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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