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울출사] 따스한 햇살이 있던 가을날 해바라기와 억새의 하늘공원
    일상/01 담아내다 2015. 9. 30. 02:33
    반응형

    15.09.26


    -하늘공원-


    정말 오랜만에 사진동호회 출사를 나가게 되었다.

    회사 일이 너무 바빴고해서..

    4개월만인가 싶다.


    무튼 추석연휴이고 쉬는 날이 많으니

    그리고 가을이니깐..

    하지만 날씨는 여름 수준


    월드컵공원역에 모여서 출발

    40명 남짓 왔는데 눈에 익은 사람들이 5명도 안 되는 것 같다.


    맹꽁이열차를 타고 올라갔다.

    왕복권은 3천원, 편도는 2천원

    내려올땐 걸어내려오기로 해서 2천원에 탑승

    줄이 엄청 길었는데 10분정도 지나니까 탈 수 있었다.




    하늘공원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본 코스모스



    역시 하늘공원은 억새지. 근데 무슨 안테나처럼 일렬로...;;



    저 멀리 북한산이 병풍처럼 서 있다.



    밥그릇처럼 생긴 하늘을 담는 그릇쪽으로 먼저 갔다.



    낮에 여길 와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릇에 덩굴이 붙어 있는 줄은 몰랐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자물쇠들



    바람이 솔솔 분다. 다시 느껴보고 싶은 하늘공원 바람



    밥그릇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



    해바라기 숲으로 이동



    예쁜 억새들. 하얗게 꽃피웠다.



    초점을 흐리게 해서 햇살을 담은 사진



    해바라기 숲에서 해바라기를 찍는데 뭔가 앞에 와서 봤더니

    벌새같은게 있었다. 몇번을 찍었는데도 안 도망가길래 신기했다.

    나중에 보니 박각시나방이라는 나방류였다.

    고놈 참 날개짓 빠르더라


    해바라기와 굴뚝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담았다.



    이 분은 몸까지 숙이시면서 엄청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으시네ㅋㅋ



    고흐의 해바라기가 생각나는 꽃잎들. 태양같이, 불꽃같이 생겼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나만 그런가..황홀하다.



    아직 펴지지 않은 해바라기도 예쁜 것 같다. ^^



    헉...심쿵 ㅠㅠ 너무 예뻐 흑흑..



    화이트밸런스를 백열등으로 했더니 요런 색감이..

    난 요게 좀 더 몽환적이고 좋다.



    왠지 오른쪽 아래에 흰 글씨로 타이틀을 써야 할것 같은 구도.



    해바라기위 뒷모습에는 아무도 관심 없길래 난 뒷모습을 찍었다 ^^



    요것도 고흐가 생각나는 꽃모양



    얘네들이 태양은 안보고 어딜보고있나 나도 관객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나름 베스트


    밥그릇이 보이는 공원길



    억새 씨앗들이 보인다. 억새밭에 왔다갔다 하면 저것들이 몸에 붙으니 주의하시길



    '들어오세요'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이 구도는 9시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ㅋㅋㅋ

    오늘 서울 하늘공원에서는 추석에 내려가지 못한 시민들이 산책을 하며 연휴를 만끽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이석호였습니다.



    아 나 이거 무슨 풀인지 모르겠는데 

    암튼 해질녘이 되니깐 따뜻한 햇빛과 잘 어울려서 요것도 맘에 들게 찍혔다.



    역광으로 찍었는데 맘에 들어서 ^^



    이건 웨딩촬영 느낌이 나는 사진이다. 

    사진 정리하다가 의외로 너무 예쁘게 나와서 맘에 들었던 사진



    지겹겠지만 억새밖에 없으니깐...



    이 날 정말 맑았다 ^^



    밥그릇과 바람개비



    가을에 어울리는 이정표 풍경



    와 나 이거 너무 맘에 듦

    물론 맘에 드는게 너무 많아서 탈이지만



    이야 이것도 난 맘에 들어 흐흐

    하늘공원 전체라고 할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싶다.

    지금이 딱 데이트 하기에 좋은 시기인 듯하다.

    밤에만 와봤는데 낮에 이렇게 오니 또 느낌이 좋다.


    그리고나서 내려가기로 했다.

    빨리 내려가는 데크길로 가기로!


    멀리 보이는 성산대교



    데크로 내려가는 길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랬다..진짜 힘든데..



    하늘공원 앞 평화의 공원 전경을 담았다.

    그리고 아파트촌...



    라이카프리셋을 적용한 흑백사진

    벌써 달이 떴다.



    마무리는 파노라마로 ㅋㅋ


    저녁에는 상수역까지 가서 산더미불고기를 먹었다.

    꿀맛이었음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