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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일상/01 담아내다 2015. 10. 4. 23:14반응형
15.10.03
2015 서울정원박람회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기간 : 10.3~10.12
오늘은 제1회 서울정원박람회를 하는 날이다.
나는 아름다운조경사진공모전에 입선해서
내 사진을 보러갔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려서 1번출구에서 쭉 걸어오면 하늘공원과 평화의 공원이 보인다.
잘 모르겠으면 하늘공원 옆에 있다고 보면 된다.
조경학과 학생 시절부터 조경행사를 자주 갔지만
학생입장에서는 조경박람회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었다
근데 이번 정원박람회는 보고나서도 후회 없었던 괜찮았던 행사가 아닐까 싶다
입장료는 없다!
서울에 있는 공원에 가보면 할리우드식으로 요렇게 세워놓는데 난 이게 참 맘에 든다.
글자가 참 귀엽다. 앞으로 성공적으로 계속 개최되길 바래본다.
하늘에 연이 날고 있다. 나 어릴때 많이 날렸고 요즘은 안 날릴거라 생각했는데
한강변에 가면 연날리는 사람들이 참 많다.
허수아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린핑거스라는 서포터즈라고 한다. 게릴라정원을 만드는 모습
전국의 조경학과 및 관련학과일듯싶다.
억새로 포트를 만들었다. 참 예쁘게 디스플레이 된 듯 싶다.
바람이 부니 갈대가 흔들거린다.
분재전시
분재하니 수목원 프로젝트 하던게 생각난다...눈물이 난다..ㅠㅠ
커피나무를 사면 커피 한 잔을 주는 행사. 아이디어가 참 재미있다.
장독대가 있는 쉼터.
나무조각으로 만든 말. 정말 정교하다. 가격도 장난 아닐듯 싶다.
이런걸 로툰다라고 해야하나. 문양이 참 맘에 든다.
패턴으로 쓰고 싶은 문양. 하늘과 참 잘 어울린다.
이제 국화가 철인듯 싶다.
이번 정원박람회에는 애완견을 대상으로 한 시설물들이 많았다.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있는 시설물 보다는 이렇게 투박하고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한게 더 좋다.
가야금을 팅기는 분.. 아이들의 시선이 참 재미있다.
도예를 배우는 것 같다. 다도라고 해야 하나..이런 쪽은 문외한이라서.
차를 참 예쁘게 따르셨다.
그리고 나서 조경사회 부스에 가면
조경사진 공모전 전시를 볼 수 있다.
사실 어디있는지 잘 몰랐다가 천막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있었다..ㅋㅋ
내 작품을 보고 있다. 저분이 선유도공원이 이렇게 나올 수 없다고 했었는데 ㅋㅋ
황금시간대에 가면 볼 수 있어요~
작품을 보는 사람들
그리고나서 나도 나왔다. 나머지 다른 작품들을 보기위해 ^^
다리 밑 풍경
도시농업 관련하여 텃밭을 만든 것 같다. 예쁘게 잘 심어놨다 싶었다.
행사가 끝나면 이것들도 다 치우는걸까 싶네.
없앨거면 나중에 포트로 만들어서 시민들한테 나눠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요즘 한창 물이 오른 금계국
서울은 이제서야 자주 보이는 듯 싶다.
온통 금계국~~ 코스모스보다 더 매력적이야
버스위에 농장을 만들어놨다. 버스에 들어가면 도시농업 홍보영상 및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참 좋을 듯 싶다. 난 그냥 그랬다
잔디마당에 있던 아주 큰 의자. 이런거 너무 좋다!!
벤치 그림자가 귀여워서 담았다 ^^
요게 더 맘에 드는 금계국. 주홍빛이 가을 빛 같다.
여기주변을 지나가다가 도봉산 가는 길이라는 팻말을 보고
공원에 산으로 가는 팻말도 있고 신기하네 했는데
도봉구청 부스가 있었다 ㅋㅋ 월드컵공원에 도봉산 가는 길이 있을리가 없는데 ㅋㅋㅋ
암튼 우연히 지나가다가 도봉구에서 일하는 인턴때부터 알고 지낸 누나를 만났다.
한참을 얘기하다가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빠이 했다
다시 돌아오면서 찍은 텃밭.
빛을 머금은 억새
저 징검다리를 건너면 참여정원을 볼 수 있다.
강아지용 집인데 옥상녹화가 되어 있다. 참신하다.
참여정원 대상 받은 작품이다. 딸아이가 그린 그림을 가지고 만든 정원이라는데 참 잘 만들었다.
난인것 같은데 빛이 참 예쁠 때 담았다.
신기한 정원. 요상요상하다 ㅋㅋ
지하철을 가지고 만든 정원. 풍경이 참 좋다.
요건 앞에서 본 모습
정원에는 이런 소품들이 많아서 참 볼거리가 많다.
초정작가인것 같은데 황혜정 작가분이셨나..무튼 한국의 창살을 가지고 정원을 만들었다.
사람이 많아서 나는 멀리서만..
돌아가는 숲길. 빛이 따뜻하다.
이건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는데 예뻐서 담았다.
나가기 전에 다시 본 1등 참여정원
황지해 작가의 정원으로 들어왔다. 꽃도라지가 참 예쁘고 단아하다.
황지해 작가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참 잘 쓰는 것 같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정원이다. 이 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았는데 정원의 디테일이 엄청났다.
이번에 순천에 갔을 때도 갯지렁이정원을 꼭 보려고 했었는데 황지해 작가의 작품은 스케일과는 무관하게 다 좋다.
이 정원을 만드는데 후원해 준 기관과 단체과 기업
저랑은 상관없지만 감사합니다
포장의 디테일이 참 좋다. 스며들오느는 그런 포장
정원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듯 싶다.
내 나고는 선물 받고 하는게 제일 원이라 안 카더나? 꽃 한송이를 안 받아봤다...
내가 본래 꽃을 좀 좋아하는데도 안 받아봤어.
꽃 받은 사람은 얼매나 좋겠노
-김순악 할머니의 말씀-
다알리아 같은데 참 예쁘게 피었다. 붉은 색이 아프게 아름답다.
정원의 주제에서의 아픔을 대신 말해주는 것 같다.
할머니들의 작품들을 걸어 놓았던 벽
내가 처음 봉사를 갔던게 나눔의 집이었던 것 같은데.
나가려고 할 때 즈음 황지해 작가가 오셨다. 인터뷰를 하러 오신 듯 하다.
돌아가는 길에 찍은 호숫가
너가 정원이니?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 :)
파도 물결 같은 하늘 머얼리 연이 날고 있다.
안뇽안뇽
월드컵경기장 노을을 마지막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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