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신당동 떡볶이 원조 맛집 '마복림 떡볶이'

[서울맛집]

신당동 떡볶이 원조 맛집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30년 살면서 여기저기 가봤지만

처음 가보는 신당동!

지하철역 신당역과 청구역 사이에 있지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찾아갔다.

떡볶이 하면 떠오르는 그 동네 신당동에는 떡볶이 타운이 있다.

우리가 간 날은 일요일이라 아침에 문을 안 열었을 까봐 걱정했는데

왠걸

떡볶이 골목 내 음식점은 다 문을 연 것 같았다.

그 많은 떡볶이 집 중에

가장 먼저 생겨서 제일 오래 되었다는 마복림 떡볶이!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3길 5'

떡볶이 타운 입구에 바로 보이는 마복림 떡볶이.

떡볶이 집의 대표주자(?) 답게 가장 메인에 있다

주차요원 아저씨가 바쁘게 주차 안내를 하고 있다.

주말에도 차가 많아 혼잡하다.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1시쯤이라 사람도 적을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로 꽉 찼다. 들어가면 정말 넓은데 

2인 테이블이 딱 하나 남아서 딱 거길 앉았다.

떡볶이 메뉴와 가격은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다!

보통 연인들, 친구들 가족인데, 2인세트가 가장 많이 팔리는 것 같았다.

우리가 시킨 건 2인세트(떡볶이+오뎅+쫄면+만두+계란+라면)에 치즈를 추가!

천장에도 걸려있는  메뉴판. 식당이 넓어서 벽에 못 보는 사람들을 위해!

TV에도 많이 나온 유명한 집이다~!

할머니는 못 봤지만 직원들이 엄청 많았다.

기본적으로 메뉴를 주문하면 물과 컵을 하나 더 준다.

우린 두 명이라 컵을 세 개 받았는데

나머지 컵 하나는 단무지팩의 단무지 국물을 따르는 용도이다.

부디 조심스럽게 뜯어서 옷에 안 튀게 잘 처리하길^^

자 그럼

떡볶이를 조리해보자!

불을 최대로 놓고 지글지글 끓이는 중!

고추장 양념이 잘 베게 요리저리 휙휙 저어준다!

휙! 휙!

친구님의 쌍포크로 떡볶이를 익히는 기술을 볼 수 있었다^^

맛있어 보인다 츄릅츄릅!!

어묵을 하나씩 집어 먹다가

김이 모락모락 익어올 때 쯤이면

떡과 라면이 익어있음을 볼 수 있다 ^-^

95% 다 익은 것 같았을 때 즈음~

치즈를 투하한다

치즈폭탄 투하!

눈꽃처럼 뿌려진 치즈의 자태 +_+

얼른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흐흐

1분에서 2분이면 치즈가 떡볶이에 녹아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잠깐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보이는 안내문구

주말에는 사리 추가가 어렵단다. 아마 우리는 피크인 12시를 지나서 왔기 때문일까?

사리추가하는데 전~혀 문제 없었다!

혹시 모르니 알고 있기를..

거의 다 녹은 치즈~!

이 때 즘이면 버너 불을 끄고 먹기 시작해도 괜찮다

라면이 들어간 떡볶이는 퍼지기 쉬운 라면부터 먹는다

아~ 잘 먹겠습니다^^

쫄깃쫄깃 너무 맛있다.

떡볶이 뷔페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재료가 많아도 비룡이 아닌 이상 60년의 손맛을 이길 수가 없지!

다소곳이 라면만 쏘옥 빼서 접시에^^

참! 계란은 구운계란을 넣어준다는 사.실!

고소한 떡볶이를 먹고싶다면 으깨서 섞으면

계란의 노른자가 온 우주의 기를 모아 도와줄 것입니다.

계란하나를 남기고 쓰윽~ 싹 먹었습니다 ^^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먹은 마복림 할머니의 떡볶이!

서울에 여행중이라면, 동대문에 들른다면 꼭 마복림 떡복이를 먹어보길.

맛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