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협재 갈만한 곳] 유원지 같은 한림공원 둘러보기!

[제주 한림읍/협재 갈만한 곳] 꽃무릇이 피는 유원지, 한림공원 둘러보기!

제주 협재 해수욕장 근처로 놀러오면 정말 갈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한림공원이다.

말이 공원이지 유원지라고 보면 된다. 부모님과 함께 제주 협재 근처에 여행 왔다면 꼭 가보길 추천!

주차장도 엄청 넓고 요금도 무료이니 안심하고 차 끌고 가시라~

넓디 넒은 주차장! 그늘 아래 대는 센스를 보여주자

여기는 입장료가 있다. 유원지라고 보면 되는데 입장료가 좀 쎄다.

어른11,000원

그래도 들어가보면 정말 엄청나게 크고 볼거리가 많기에 이정도면 제주도에서 싼편이지 않을까?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표를 내고 들어가면 된다.

입장하는곳도 아주 깔끔하니 좋다.

메인 가로에 있는 가이즈까 향나무들. 잎 빛깔이 너무 초록초록하다

찰랑거리는 배롱나무!

제주의 상징인 아열대 나무들

여기는 포토존이 아닐까 싶다.

코스를 돌다보면 중간중간에 화장실이나 기념관 같은게 있는데 참 오래된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름답다

곳곳에 숨어있는 돌하르방도 찾아보면 재밌다.

내가 갔을 때는 9월 중순이 넘었었는데

이때에는 제주도에 수국도 이미 끝나고 없다.

하지만 한림공원에서는 더 예쁜 꽃을 볼 수있다!

바로 꽃무릇이다. (또는 석산이라 부른다)

캬~ 너무 시기 좋을 때 찾아가서 실컷 눈호강했다.

꽃무릇은 10월경에 단풍이 들기 전에 피우지만

제주도는 좀 더 일찍 피우는 것 같다.

꽃무릇 감상타임!

정말 붉은 양탄자 같이 쫙 깔려있다.

햇살을 머금은 꽃무릇들

다홍빛이라고 해야할까..? 너무 예쁜 꽃무릇이다.

꽃무릇은 이렇게 얇은 꽃잎들로 구성되어있다.

현무암으로 만든 큰 여인의 석상

하우스에 있는 분재원

곳곳에 현무암 조각으로 만든 조각상이 있다

그리고 여기엔 동굴도 여러개 있는데

한림공원에 오면 꽃도 보고 동굴도 보고 나무도 보고

11,000원이 아깝지 않다!

흔들려서 제대로 못 찍었지만 동굴내부!

동굴에서 나와서 다음 동굴로 넘어가는 중!

동굴탐험 끝내고 쉬면서 아이스크림 먹는데

새가 와서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줬더니 잘 먹고있다. ㅋㅋ

민속촌 같은 제주 전통가옥도 있다

볏짚단으로 만들었고 바람에 안날아가게 꽁꽁 매듭지어져 있다.

한림공원에는 세계의 연꽃을 볼 수 있다.

정말 엄청나게 많다! 꼭 와서 보는걸 추천

제주 전통가옥 사진. 정갈하다

나가는 길에 냇가에서 보인 청둥오리들

귀요미다

청둥오리들이 모여있는데 내가 가까이 가니 슬슬 눈치를 보고있다.

그래도 냇가 풍경과 잘 어울리는 청둥오리를 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듯 했다.

제주도에 가족여행으로 오면 정말 추천할만 한 곳이다.

봄꽃나무들이 심겨있는 곳도 있으니 봄에도 보러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이상 한림공원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