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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출사]사진으로 보는 문화비축기지 탐방기
    일상/01 담아내다 2017. 12. 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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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마포 명소] 사진으로 보는 문화비축기지 탐방기


    석유저장탱크였던 곳이 오랜 잠을 깨고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나타났다.

    월드컵공원역 근처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다.


    하늘공원데이트를 하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갔었다면

    지금은 문화비축기지라는 하나의 선택지가 더 생긴것이다.


    문화비축기지는 월드컵경기장역 2번,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주차장도 있으니 차량으로 이동할수도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서울 건축문화제가 한창인 시기였다.

    날씨가 흐린 날이어서 약간 어둡다.


    입구에서 가장 또렷이,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T6동(커뮤니티센터)이다.



    T6동으로 가는 길, 커뮤티니 센터답게 이곳에는 큰 카페와 전시공간들이 있다.



    기존의 석유창고의 모습을 유지한체 건축을 담았다.

    석유창고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만큼 건축외장의 컨셉도 노출콘크리트인듯 하다.



    아마 더 이상 녹이 슬지 않는 처리를 했을것 같다.

    T6동의 단풍같은 울긋불긋함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들어가기 전 옆에 보이는 계단. 라인과 솔리드만 남은듯 하여 깔끔한 인상을 준다.



    내부는 전부 이렇게 노출콘크리트로 디자인 되어있고 간접조명이 많다.

    그래서 은은하다.



    T6동에 들어서면 가장 큰 카페와 테이블이 있다.



    이름도 카페탱크6이다. 인테리어도 스틸소재로 하여 탱크재질의 컨셉을 이어받지 않았나 싶다.

    간접조명도 맘에 든다.



    주변을 돌다가 건축전시품들을 보게 되었다.

    천장의 디자인 또한 세심하게 신경쓴것 같다.



    화장실로 가는 길도 깔끔하다.

    아마 이런 디자인은 호불호 갈리겠지만 나는 좋다



    건축전시를 보는 사람들.

    DDP처럼 램프식으로 올라갈수 있는 구간이 있다.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어진 모형과 판넬들이다.

    건축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비전공자가 봐도 많은 시간을 들인 작품이라는 것이 보인다.



    서울건축문화제인 만큼 서울의 경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나는 여기가 제일 좋았다.



    서울의 경관사진들



    내려가는 길에 보드를 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여기는 T2동(공연장)이다.



    외벽이 심상치 않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그대로 살렸다.

    세월의 흔적인지 콘크리트가 좀 노랗다.



    프레임안에 프레임. 외벽의 불규칙한 패턴들이 매력있다.



    The New & Old

    그리고 공존과 조화.



    T2동 앞에 공연좌석이 있다.



    버스정류장 같은 느낌이 드는 휴게쉼터. 비는 피할수 있겠지

    곳곳에 모델촬영 장소 같은 곳이 많이 숨어있는 것 같다.



    여긴 T1동(파빌리온)일 것이다. 가물가물해서.

    역시나 서울건축문화제가 한창이었다.



    건축에 문외한이어도 문화나들이 데이트를 하기엔 어렵지 않은 소재같다.

    딱딱하지 않기에 추천하고 싶다.



    전시장 모습. 데이트 하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이런 곳에 혼자 와서 인연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지도..!



    이제 언덕을 올라가 T3동으로 가보자.

    좀 높은 곳에 있어서 애먹었다.



    T3동은 탱크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곳이다.

    석유탱크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가볼만 하다.



    위에 서 아래를 봤을 때 탱크가 아주 깊이 박혀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울타리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 전부다.



    계단을 떼었는지 흔적이 남아있다.



    원형탱크의 모습은 그대로가 작품인듯 하다.



    여긴 T5동(이야기관)이다. 깜빡하고 T4동을 못 들른 것 같아서 아쉽다

    탱크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좋았던 곳이다.



    코르텐강들과 콘크리트 외벽 그리고 은은한 낮은 조명은 밤엔 얼마나 분위기 있을지 기대하게 만들어준다.


    탱크 내부로 들어갔다.



    은은한 이곳은 적은 직접 조명과 간접조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곳곳에 있는 철제 기둥들이 수직적인 재미를 주어 사진에 움직임을 주는 듯하다.

    오래된 유적을 탐방하는 느낌을 준다.



    다들 이곳이 맘에 드는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나역시 너무 좋았던 곳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재활용품들로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2층으로 가면 또다른 모습들을 보는데 아마 아까 갔던 탱크의 천장부분을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다시 나와서 주변을 돌고 있다.

    데크목재들이 예쁘게 정렬되어 있다.



    T4동(복합문화공간)이다. 외관만 찍고 급하게 갔다.



    꼭 로마의 콜로세움 같은 느낌이다.



    내려가는 길에 찍은 T6동과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설비동


    정말 제대로 돌아보자면 두시간은 훌쩍 넘겨서 봐야 할듯한 곳이다.

    데이트나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고

    앞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하는데 있어서도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년에도 또 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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