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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맛집] 인생껍데기집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서울돼지구이 맛집 후기일상/04 먹다 2019. 1. 15. 23:29반응형
[상수역 맛집] 인생껍데기집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서울돼지구이 맛집 후기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만 하면 너무 행복한 기억만 난다.
주모를 통해 알게 된 인생 껍데기집!
서울돼지구이는 상수역 4번 출구에서 아래쪽으로 쭉 걸어오다보면 있다.
주차는 어려우니 걸어오도록.
나는 상수동이 참 좋다.
홍대, 신촌이 20대 거리라면 상수역은 뭔가 30대처럼 성숙한 맛이 있는 조용한 동네인듯하다.
골목에 비친 서울돼지구이집
들어가려고 하니 사람이 가득 차있었다. 일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이정도면 토요일에는 줄을 엄청 서지 않을까 싶었다.
간판을 제대로 찍어보았다. 굉장히 90년대 스러운 간판이다.
사람이 가득 차서 못 앉을 것 같았는데 구석탱이에 자리가 있어서 낼름 앉았다.
메뉴는 정말 간단하다. 고기는 삼겹살과 껍데기. 식사는 청국장과 김치찌개.
가격도 저렴하다.
인생껍데기 집이란 소문을 듣고 왔기에 삼겹살은 제쳐두고 껍데기 2인분과 청국장, 그리고 밥 2공기를 시켰다.
기본 세팅중. 반찬은 간단하다.
동그란 불판. 벌써부터 두근두근
불판그릴을 올려놓고 껍데기가 들어오고 그 위로 기름종이를 얹었다.
한번 초벌해서 들어오는데 기름이 튀지 않게 해주시려고 한것이다.
고기가 익는 동안 청국장이 나와서 덜어 먹는중.
고기가 있는 청국장! 다 먹고나서 쓰는거지만 청국장까지 JMT였다.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중!! 아 너무 기대되었던 순간!
요거는 껍데기랑 찍어먹을 소스~! 콩고물 외에 다른 소스도 있어서 골라서 찍어먹을 수 있다.
열심히 찌개 덜어먹는중
완전히 구워진 껍데기!
비주얼이 내가 지금까지 본 껍데기와는 너무 달랐다.
두께도 두껍고..게다가 칼집도 엄청 나 있었다!!
그리고 엄청 타보이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탄게 아니다.
직원분이 먹기좋게 잘라주시는 중
먹기좋게 잘라주시는 중 2
다 자르고나서 먹기 직전인 쫄깃쫄깃한 껍데기!!!!
껍데기 클로즈업샷!! 진짜 너무 맛있었다 ㅠㅠ 눈물날 정도로 맛있다.
껍데기 마지막 사진..찍고나서 너무 맛있어서 도중에 찍지도 못했다.
다 먹고난 후의 사진.
소주랑 껍데기 조합으로도 다시 와야겠다.
식사로는 청국장과 껍데기 진심 추천!! 완전 맛있다!!
솔직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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