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맛집]원주 오면 꼭 가야 할 알탕 맛집! 까치둥지 맛집 후기

   여자친구와 원주 여행을 가게 되어 뮤지엄산에 가기 전에 들른 맛집입니다. '까치둥지' 라는 알탕 맛집입니다. 점심 시간대에 맞추어 도착하였습니다. 원주에 오기 전에 미리 알아봤던 맛집인데 따로 방송에도 나오지 않았던것 같네요. 그런데도 평가가 정말 많고 후한 평가가 대부분이라 오게 되었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여기 안 왔으면 후회했을 겁니다. 

 

여기에 오시면 주차를 걱정하실 텐데 까치둥지 근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까치둥지 근처에 신전떡볶이가 있는데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따로 요금은 안 받는것 같더라구요.

 

멀리서 주차를 하고 까치둥지를 가고 있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대기인들을 보고 다른 곳을 깔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알탕이라는 얘기를 꺼냈을 때 이 곳보다 더 나은 다른 대안은 없었습니다. 

도착하시면 문 열고 들어가서 번호표를 먼저 받으세요.

 

제 앞에 대기번호 15명 있었는데 대략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바깥으로 새어 나오는 알탕 냄새를 맡으며 기다리다가 겨우겨우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알탕뿐입니다. 저희는 알탕 2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본 양도 양이 정말 많으니 혹시 더 드시고 싶으면 나중에 추가하시면 됩니다.

 

아직 끓기 전의 알탕입니다. 알과 곤이, 그리고 오징어, 미더덕 등이 들어있습니다.

 

뚜껑을 닫고 기다리면 금방 매운 국물이 올라옵니다.

 

기본 세팅되는 반찬입니다. 반찬들이 정갈하고 맛도 깔끔했습니다. 감자반찬은 살짝 짜긴 했어요.

 

국물이 올라옵니다. 이제 국자로 국물을 퍼서 알과 오징어에 부어줍니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매운국물이, 그리고 함께 나오는 맛있는 냄새가 정말 좋았습니다.

 

동태알도 같이 매운 국물에 물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니 오징어도 익고 곤이에도 매운 국물들이 전부 베었습니다. 이제 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오늘의 까치둥지에서 찍은 알탕 베스트샷입니다. 

 

알탕에는 쇠구슬을 넣어야죠. 맛을 한층 올리는 커다란 쇠구슬은 필수입니다 ^^

 

익은 알탕을 그릇에 떠서 공기밥과 함께 먹기 전!

 

동태 알들이 정말 많습니다. 먹으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빨간 곤이도 찍어봅니다. 곤이가 제일 맛있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네요.

 

 

 

동태 알도 잘라서 찍어보았습니다.

 

둘이서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알이랑 곤이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얘네들은 다 먹고 가야할것 같아서요. 그만큼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알탕 집중에 가장 맛있는 알탕집이었어요.

 

원래 줄이 많으면 안 기다리고 바로 포기하는데 여기는 1시간을 기다려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원주에 여행 오시면 꼭 들르세요. 진짜 최고입니다.

 

원주 알탕맛집 까치둥지 후기 끝!

 

 

위 사진은 후지필름 X-T3으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