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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06 쓰다 2016. 2. 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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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으러 일식집에 갔는데
    문 앞에 한 모녀가 있었다.
    일본인이었다.

    한국에 여행온 일본인이 일식집에서 밥을 먹는 다는 것이
    재미있는 풍경이었다.
    여행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관광 정도 되겠지만
    하루 한끼마다 다양한 타국의 음식을 먹으려고 애를 쓰는게 보통이라 생각한다.
    나도 인도에서 한국 음식을 몇번 먹었지만. 여행하다 음식이 안 맞을 때나 지칠때 빼고는 먹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도 든다.
    다른 나라에서 파는 자국음식의 맛이 어떤지 보고 싶어서? 이것도 말이 될 것 같다.
    무튼 5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와 어머니는 각자 음식을 주문했다. 일본인은 특유의 풍이 있다. 얼굴 말고 스타일. 화려하지 않다는 것. 일반적인 경우를 말한 것이다.
    모녀는 내가 바라보는 쪽에서 등을 지고 음식을 먹는데 단무지 하나를 작은 손으로 잡고 먹는 아이가 참 귀여웠다. 잠깐이었지만 조용히 먹다가 조용히 간 그들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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