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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을지로3가 맛집] 80년 전통의 소갈비 냉면 맛집! 조선옥 탐방기일상/04 먹다 2018. 8. 26. 12:16반응형
[종로 맛집] 80년 전통의 소갈비 냉면 맛집! 조선옥 탐방기
종로구 외근을 마치고 이사님을 따라 간 맛집.
갈비와 냉면으로 유명하고 1937년부터 지금까지 80여년동안 운영되고 있는 전통이 있는 음식점이다.
을지로3가역 근처에 있으며 조선옥 들어가는 길 입구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
공공주차장보다 싸다고 써있던걸로만 기억한다.
걸어서 간다면 을지로 3가역 6번출구로 가면 된다.
평일 다섯시 정도 저녁식사시간 한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한산했다.
간판에 조선옥이라 써 있다. 10년 전에 간판을 달았는지 70년 전통이라 써 있다. 지금은 81년인가 그렇다.
서울시 모범음식점으로 되어 있는 조선옥이다.
옛날 조선옥 사진을 가져오면 무료 식사권을 준다고 한다.
입장~!
아직은 사람이 없었다. 우리 나올때 쯤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가득 찼다.
들어가자마자 예약하고 오셨냐고 물어보는걸 보니 피크 시간엔 꼭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았다.
입구쪽에 있는 공중전화기가 참 옛날 느낌이 나게 한다.
위에 있는 할머니 사진이 창업자이신것 같다.
요건 메뉴다. 우리도 인원이 좀 되어서 이것저것 시켜보자 했다.
양념갈비 3인분을 시키고나서 장국밥과 대구탕을 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물냉과 비냉을 시켰다.
요건 기본 반찬 세팅이다.
맛있는 소갈비가 나왔다!! 여기는 안에서 미리 다 구워서 주기 때문에 직접 구워서 먹을 일이 없어서 연기가 적어 좋다.
고기가 정말 노릇노릇하게 익었다.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맛있다. 대신 양이 딱 저스트하게 맞다. 뭔가 약간 아쉬운 정도랄까?
진짜 갈비 맛있었다. 우리는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어서 장국밥과 대구탕을 시켰다.
사실 대구탕을 시킬 때는 고기집에 왠 생선요리지? 싶었는데 그 대구가 아니었다.
이게 대구탕이다. 육개장 같은 맛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대구탕에도 소고기가 많이 들어 가 있다.
이건 장국밥이다. 국물이 진짜 맛있다. 그리고 안에 당면도 많이 들었고 고기도 많이 들었다.
살짝 배부르긴 했는데 그래도 냉면을 시켜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먹자니 물냉 비냉 다 시켜먹자고 하셔서 둘 다 시켰다.
보통 음식점에 '옥'이 들어가면 냉면이 유명한 곳이라고한다. 조선옥도 그래서인지 전통냉면을 가져왔다.
놋그릇에 정성스레 담긴 물냉과 비냉
요게 물냉이다. 전통냉면은 처음 먹어보아서인지 육수가 나랑 안 맞았는데 이게 평양냉면식 육수 맛이라고 하셨다.
육수를 계속 먹다보니 깊은 맛이 나서 오묘했다. 그리고 면도 뚝뚝 끊어지는데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다고 했다.
비빔냉면은 다대기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그래도 이건 달고 짠맛이 있어서 입맛에는 바로 맞았다.
거의 모든 음식을 한번에 다 먹고 온게 처음인것 같다
가격은 좀 되지만 그만큼 맛이 따라주기에 기분좋게 먹고 나왔던 맛집이다.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을 것 같은 식당이다.
솔직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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