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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2일차 - 급조된 동행과 목적지여행기/2013 India 2014. 3. 16. 03:18
#구세주 친구를 만나다 일어나 보니 5시 반..한시간 반만에 깼다. 근데 전혀 피곤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마 몸이 자고 나서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는 것이리라.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Anu Behlroy에게 메일을 보내서 1-2일을 묵으면서 홈스테이를 하고 싶으며, 정오까지 답장을 부탁드린다고 썼다. 인도에 여행와서 홈스테이도 해볼 수 있으면 값진 경험을 할 것 같아서. 난 인도에 출발하기 전에 인도여행카페를 통해서 동갑내기 여행자 두명을 알게 되었다. 여자인 희정이와 남자인 현중이. 하루 이틀 간격으로 내가 제일 늦게 도착했고 혹시나 여행하다 서로 보게 되면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했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첫 출발지가 서로 달랐고 목적지가 서로 꼬여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일어나자 마자 로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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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1일차 - 인천에서 빠하르간지 까지여행기/2013 India 2014. 3. 14. 23:56
#프롤로그 무작정 인도로 결정했다. 처음엔 뉴욕 2주 여행을 꿈꿨다. 모아온 돈도 좀 있으니 뉴욕의 모습을 눈으로 경험 해 보고 싶어서..그러다가 막상 여행인데 2주는 너무 짧을 것 같고, 학회 임원분과 이야기 하다가 인도가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계기가 된 것 같다.뉴욕, 터키, 유럽 등 많은 후보지들은 생각까지만 갔지만 인도는 며칠 만에 항공권 구입까지 뚝딱 했다. 우연치 않게도 구입하고 다음날 치과에 갔는데 치과 견적이 250이상이 나와버려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를 선택한 것이 다행인 것으로 되어 버렸다.배낭여행은 처음이라 등산백팩, 여행용 지갑, 옷주머니, 와이어, 침낭 등 필요한 것들을 급하게 샀고 여행 출발 3-4일 전 쯤 인도여행 카페에서 개최한 인도여행설명회에도 갔다왔다.뭐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