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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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1, 16-55mm f2.8] 추운 빛이 감도는 신사동 가로수길 거리 풍경(클래식크롬)일상/01 담아내다 2019. 2. 27. 00:45
이 글에는 후지필름의 필름시뮬레이션 중 '클래식크롬'과 '프로비아'가 섞여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프로비아로 찍었습니다. 신사동에 혼자 온건 오랜만인데 정말 작은 골목 같은 곳에 숨어 있던 카페. 꽤나 유명한듯하다. 들어오는 길에 대나무숲이 있는데 저녁에 조명을 받으면 더 아름다울듯 싶었다. 한국적인 대나무 숲을 지나 들어가면 해그리드가 나올 것 같은 영국풍의 건물과 나무와 풍경들이 참 아이러니하다. 가로수길에 온다면 대나무 숲길에 한번은 들어와볼만한 곳이니 지나치지 말기를. 나뭇가지 덤불 사이로 비쳐오는 불빛 가로수길에서는 한글 간판이 보이지 않는 이국적인 풍경을 종종 담아 낼 수 있다. 애플스토어. 사람이 정말 미어 터질 정도로 많았다. 애플스토어 한바퀴 도는데 제품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이라고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