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사]올림픽공원

15.06.16

-올림픽공원-

일요일 주말.

하늘을 보니 뭉게구름이 너무 맘에 들어서

무작정 나왔다.

날이 너무 더웠는데

집에만 있을 순 없었다.

올림픽공원역 도착

모 가수의 콘서트와 겹쳐서 일본분들이 엄청 많았다.

각설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혼자 나온 날

친한 형과 저녁 약속이 있었고 텀이 생겨서

시간 때우기 딱 좋은 곳이었다.

근데 날이 점점 흐려지고

습도는 높아지고

짜증지수는 따라 올라가고..

내가 이래서 여름에 어디 안 간다...ㅠ

공원에서 본 웰시와 어린아이.

뒤뚱뒤뚱 웰시코기가 너무 귀여웠다.

왕따 나무 찾으러 가는 길

가는 길목에 있던 야생화 꽃밭

진짜 날이 너무 더웠다...

언제나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코스모스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밭

사진 찍으러 많이들 오셨다.

수레국화

여름에 피는 꽃이라는데 최근에 알게 되었다.

왜 이렇게 예쁜 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올림픽공원에 가면 볼 수 있는 흔한 풍경

더워서 타고싶진 않던데..

자작나무 숲. 사람이 있어서 스케일감이 느껴졌다.

왕따나무 앞. 자전거가 있는 풍경

왕따나무..나홀로나무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겨울엔 없었는데 ㅠㅠ

그리고 청보리밭이 없었다.개나리 묘목같은걸 심었던것 같은데 암튼 왕따나무 말고는 찍을게 없었다.

힘들게 셀카 찍고있는 커플들을 보니 안쓰럽다

자귀나무와 쉼터, 그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아 뭔가 이 풍경 색감이 좋았다.

라이트룸으로 한건데 라이카 프리셋인가 그랬던 것 같다.

소풍

마치고 저녁엔 롯데월드몰 구경을 좀 했다.

외국인 세자매 꼬맹이들

목숨걸고 구경한 롯데월드몰

복고풍 스타일이 참 산뜻했다.

뭔가..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사진

음식점의 모습

롯데월드타워의 모형

생각보다 섬세하게 잘 만들었다.

롯데월드몰 뒤에 있는 녹지공간

마운딩 정말 관리잘 해야할 것 같다.

밥을 먹고 둘러보다가 뽀로로 발견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공사중인 롯데월드타워

데이트중인 연인들

집으로 가야지

많이 더웠지만 즐거웠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