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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주변일상/01 담아내다 2015. 1. 11. 23:44
15.01.10 관람시간이 끝나서 종묘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주변만 서성이다 광화문으로 걸어갔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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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관람일상/01 담아내다 2015. 1. 11. 02:47
15.01.10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서울에 도착했다. 종묘에 가려고 했는데 4시 반까지만 관람. 들어가려고 했던 시간은 5시라 몸을 돌려 광화문으로 행했다. 계획없이 올라왔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선택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사실 화장실 가려고 들렀는데 미술관이 참 괜찮아보여서 관람하기로 했다. 알아보니 6시부터 9시까지 무료관람 티켓을 준다. 마침 6시 3분 전이어서 무료티켓을 받고 작품 감상에 빠졌다. 관 내에 물을 채운 줄 알았는데 정말 자세히ㅡ저니 물이 아니라 물이채워진 것처럼 보이기도록 반사된 부분을 구불구불하게 만든 것이었다. 지하 전시관으로 내려가서 구경할 수 있었다. 너무 참신한 아이디어였고 이런 미술작품 전시를 많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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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6일차 - 자이살메르의 마지막 밤여행기/2013 India 2014. 3. 29. 19:12
자이살메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할 것들도 많아서 아침 7시 반에 일찍 일어났다. 다 같이 자이살메르 성 안에 있는 티벳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침은 가지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먹고 누나들을 깨운 후에 자이살메르 성으로 출발했다. 티벳음식점 이름은 리틀티벳. 소박해 보이면서도 인도풍이 느껴졌다. 햇살이 따갑기 시작할 때라 얼른 들어가서 메뉴를 골랐다. 티벳음식은 우리나라 음식과 아주 많이 비슷하다. 수제비와 같은 땜뚝과 국수와 같은 뚝바, 그리고 만두라고 할 수 있는 모모가 있다. 각자 나눠서 시켰는데 맛은..생각보다 별로였다. 특히나 모모 소스가 맛이 없었는데 모모가 제일 맛이 없었던 것 같다. 점심을 먹고 현중이는 소포를 포장하러 우체국 쪽에 간다고 하였고 우리 일행은 형님 누님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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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5일차 - 자이살메르 사람들을 담아내다여행기/2013 India 2014. 3. 17. 23:45
#다시 낙타를 타고낙타사파리의 밤은 지나고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났다. 이 날은 조금 늦게 일어난 편이었는데 아마 7시가 거의 다 되서 일어났을 것이다. 형님 누님들은 이미 사진을 찍고 계셨고 나도 얼른 따라가서 미니 삼각대를 놓고 카메라로 해뜨는 모습을 담아내었다. 모닝짜이를 하고 식빵과 딸기잼, 삶은 계란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인도 식당의 아침셋트는 토스트와 오믈렛이다. 영국의 식민지 영향이어서인지 로컬푸드가 아니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이렇게 통일되어 있다. 아무튼 우리는 짐을 다시 싸서 낙타에 실었다. 옆에는 어젯밤에 배불리 먹은 개가 또아리를 틀고 자고 있었다. 이번에는 어제 탔던 낙타가 아닌 다른 놈을 골라 탔는데 가는 동안에 너무 편안하게 올 수 있었다. 엉덩이도 아프지 않았고 조용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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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4일차 - 낙타와 사막과 함께여행기/2013 India 2014. 3. 17. 19:59
#일출 보기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났다. 우리가 일찍 일어난 이유는 자이살메르성에서 일출을 바라보기 위해서였다. 어제 자기 전에 아이폰으로 일출시각을 알아 두었고 생각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기에 부랴부랴 씻고 호텔 밖으로 나왔다. 6시 40분. 아직은 주변이 어두웠고 약간은 쌀쌀했다. 올라가는 길에 소가 길을 막고 있어서 난감하기도 했다. 어제 낮에 보았던 시장 골목의 모습은 온데 간데없고 할렘가 같이 조용하고 소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제 올라가던 길을 알았기에 쉽게 성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자이살메르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성 가운데에 큰 광장이 있었는데 우리는 'Sunrise view point'라고 적혀있는 이정표를 따라 해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녔다. 그런데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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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3일차 - 황금도시 자이살메르여행기/2013 India 2014. 3. 16. 19:03
#열차 안에서 맞이하는 아침 눈을 떠보니 아침 7시였다. 한참을 창문을 보며 침낭에 있었다. 자이살메르로 가기까지 간이역에 여러번 도착하였고 아침 시간대에는 20~30분 정도 정차했는데 짜이를 파는 아저씨가 왔다 가기도하였다. 길거리 음식 같은 것에 다소 긴장해 있는지라 배가 고파도 참고 있었다. 현중이가 아침에 와서 잠깐 몇 마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바깥을 보았는데 노란 황무지 속을 기차가 소리를 내며 가고 있었다. 멀리서 양을 기르는 목동도 보였다. 그렇게 이국적인 경관을 눈에 담고나니 자이살메르 역에 도착해 있었다. #인도의 서쪽 끝, 자이살메르자이살메르는 파키스탄과 인접해 있는 도시이다. 파키스탄이 독립하기 전에는 인도의 끝자락이 아니었겠지만..자이살메르는 뉴델리보다 훨씬 더웠다. 황금빛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