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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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가사]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일상/02 듣다 2019. 3. 19. 09:00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끝내 나온 백예린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square가 없어서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또 기다리는걸 즐겁게 해주는 가수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불안한 마음은 어디에서 태어나우리에게까지 온 건지 나도 모르는 새에 피어나우리 사이에 큰 상처로 자라도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바다에 빠지지 않도록끊임없이 눈을 맞춰야 해가끔은 너무 익숙해져 버린서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도 모르는 새에 피어나우리 사이에 자주 아픔을 줘도그건 아마 우리를 더 크게 해줄 거야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바다에 빠지지 않도록끊임없이 눈을 맞춰야 해가끔은 너무 익숙해져 버린서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익숙해진 아픈 마음들자꾸 너와 날 놓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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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가사]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일상/02 듣다 2019. 3. 18. 15:25
동화같은 분위기의 가사들을 뽑아내는 잔나비에 푹 빠져버렸다.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머물다 가셔요 음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사랑을 사랑을 해줘요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그러다 밤이 찾아오면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네미련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그러다 밤이 찾아오면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남몰래 펼쳐보아요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서로의 안녕을 보아요피고 지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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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 봄을 기다리는 서울숲 풍경-ASTIA일상/01 담아내다 2019. 3. 12. 22:21
[X100F] 봄을 기다리는 서울숲의 가족 풍경 (ASTIA) 초봄, 서울숲에 왔습니다. 오늘은 후지필름 X100F 필름시뮬레이션 중 아스티아(ASTIA)를 사용하여 찍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해서 서웊숲으로 들어갑니다. 나무사이로 나들이를 갑니다. 나무는 햇살을 머금고 새싹들은 그 햇살로 올라옵니다. 눈꽃도 따뜻한 봄을 기다립니다. 편의점에서 따뜻한 라면국물로 허기를 달랩니다. 지금의 갤러리 정원도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대나무 숲만이 초록을 견뎌냅니다. 나무와 그림자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고양이 꽃양배추를 만지작 거립니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라서 인지 햇살 사이로 가족의 모습을 참 많이 봅니다. 터널 아닌 터널로 들어갑니다. 식물원에서는 봄과 여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들이 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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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 XF 56.2] 세월과 과거를 품은 문화비축기지 풍경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3. 6. 01:08
[X-T2, XF 56.2] 세월과 과거를 품은 문화비축기지 풍경 담기 그리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날(미세먼지가 많은 날) 오랜만에 문화비축기지에 가게 되었다. 우리도 함께 가는 중 멀리서 문화비축기지의 메인 탱크인 탱크6가 보인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거대한 스피커. 장식같아보이지만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문화비축기지의 저장고 모양처럼 동그라미가 곳곳에 숨어있다. 탱크 내부에 있는 어금니같은 벤치 새어나오는 빛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각 또각 세월의 흔적들. 창을 통해 보이는 것들 남겨진 것들 보이는 것들 돌아서 돌아서 전체가 돌과 쇳덩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자 커튼 오르막길 오르막길 위 휴식처 곰의 환영 무거운 인사 위 사진은 후지 X-T2와 XF 56mm f1.2 렌즈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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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맛집] 찹쌀 탕수육이 일품인 시아우545(XIAWU545) 중식 맛집 후기일상/04 먹다 2019. 3. 4. 22:08
[명동 맛집] 탕수육이 일품인 시아우545(XIAWU545) 중식맛집 후기 오랜만에 명동 근처 쇼핑을 하다가 맛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눈스퀘어에 있는 두끼떡볶이인데 눈스퀘어 6층에서 두끼떡볶이를 찾다가 맛있어 보이는 중식 사진을 보고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간판은 XIAWU545라고 쓰여있어서 어떻게 읽는걸까? 했는데 영수증을 보니 시아우라고 써 있었다.가게를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한산해서 명동치고는 정말 조용했다. 시아우545는 명동 눈스퀘어 건물 6층에 있다. 가게의 입구 모습. 우리는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 앉았다. 가게 내부는 근대 중국의 모습과 비슷했다. 빨간 등과 어두운 녹색 쇼파가 참 잘 어울렸다. 기본세팅을 한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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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 서울 궁궐, 창경궁 야간 개장 풍경 담기일상/01 담아내다 2019. 3. 4. 00:44
[X100F] 서울 궁궐, 창경궁 야간 개장 풍경 담기 창경궁 야간관람을 상시 개방하게 되어 출사로 가게 되었습니다.입장료는 1000원이며, 7시부터 9시까지 관람인듯합니다. 입장제한은 8시 부터 하는것 같더라구요. 후지필름 카메라 X100F의 스탠다드 필름시뮬레이션인 프로비아와 흑백 필름시뮬레이션인 아크로스로 촬영하였습니다. 홍화문을 통해 창경궁으로 들어갑니다. 야간에 다닐 수 있는 청사초롱을 빌려줍니다 곳곳에 조명이 있어 어둡지 않습니다. 조선시대 야간에는 이런 모습이었을까 싶습니다. 궁궐 사이로 서울N타워가 보입니다. 청사초롱 불빛을 따라갑니다. 지붕과 지붕이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저는 지붕선, 처마선이 참 좋습니다. 궁궐 문의 문양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창경궁을 거닐며 천천히 관람합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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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키감의 가성비 갑!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 후기일상/03 후기 2019. 3. 2. 11:47
쫀득한 키감의 가성비 갑!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후기 몇개월 전에 산 키보드인데 사진만 찍어놓고선 쓰지를 못했습니다. 현재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선물하기에서 매우 저렴하게 풀려서 필요하지 않았지만 싸서 구입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무언가에 홀린듯이 구매했습니다. 색상은 네이비 색상과 블랙색상이 있었는데 저는 네이비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저가형 블루투스 키보드중에 후기도 꽤나 많았고 평도 좋아서 구입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마우스 브랜드로 유명한 로지텍은 컴퓨터 주변기기도 잘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로지텍 K380역시 만듦새가 아주 좋은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PC, 태블릿, 스마트폰과도 자유롭게 페어링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아이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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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추천] 휴대성의 극치! IPS 15.6인치 SIBOLAN S3/S6 FHD 포터블 모니터 개봉 후기일상/03 후기 2019. 2. 28. 17:12
[휴대용 모니터 추천] 휴대성의 극치! IPS 15.6인치 SIBOLAN S3 FHD 포터블 모니터 개봉 후기 혹시 '포터블 모니터'라고 들어보셨을까요?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휴대성을 높인 모니터입니다. 기존의 모니터는 본체와 HDMI나 VGA, DVI단자 등을 연결하고 파워케이블로 모니터 전원을 놓게 되어 데스크탑용이라고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직접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이 높은 SIBOLAN의 포터블 모니터입니다. 이전에 제가 SIBOLAN S6라는 터치 포터블 모니터와는 디스플레이 터치유무만 차이가 있고 다른 스펙과 외형은 전부 똑같습니다. 좌우 베젤이 5mm로 매우 얇은 편이라서 여러개를 연동하여 하나의 스크린으로 쓰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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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1, 16-55mm f2.8] 추운 빛이 감도는 신사동 가로수길 거리 풍경(클래식크롬)일상/01 담아내다 2019. 2. 27. 00:45
이 글에는 후지필름의 필름시뮬레이션 중 '클래식크롬'과 '프로비아'가 섞여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프로비아로 찍었습니다. 신사동에 혼자 온건 오랜만인데 정말 작은 골목 같은 곳에 숨어 있던 카페. 꽤나 유명한듯하다. 들어오는 길에 대나무숲이 있는데 저녁에 조명을 받으면 더 아름다울듯 싶었다. 한국적인 대나무 숲을 지나 들어가면 해그리드가 나올 것 같은 영국풍의 건물과 나무와 풍경들이 참 아이러니하다. 가로수길에 온다면 대나무 숲길에 한번은 들어와볼만한 곳이니 지나치지 말기를. 나뭇가지 덤불 사이로 비쳐오는 불빛 가로수길에서는 한글 간판이 보이지 않는 이국적인 풍경을 종종 담아 낼 수 있다. 애플스토어. 사람이 정말 미어 터질 정도로 많았다. 애플스토어 한바퀴 도는데 제품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이라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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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서촌의 똥강아지들일상/01 담아내다 2019. 2. 25. 23:36
경복궁역에 왔다. 서촌이라 불리우는 체부동과 통의동 어느 자락 꽃집 앞에 서 있다가 지나가던 똥강아지들을 담았다. 무언가 아쉬운듯 갈색 똥강아지가 뒤를 돌아본다. 무심한듯 건너가시는 개주인님 아스팔트에 뭐 먹을게 있다고 킁킁거린다.지나가던 사람들은 똥강아지들을 보고 흐뭇하게 예쁜 말을 하나씩 흘리고 간다. 전화를 열심히 하시는 개주인님과 주인을 보는 갈색 똥강아지, 그리고 역시나 끝까지 무심한 흰색 똥강아지 어디로 갈까? 가자 후지필름 카메라 X100F Velvia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