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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06 쓰다 2016. 11. 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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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은 나에게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 했었던가 싶다.
    올해는 카메라를 거의 안 들었던것 같다.

    #2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다기보단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
    허나 결국엔 전자가 되겠지. 글은 글일 뿐이고.

    #3
    최근 감정을 느끼기 어려운 것은
    두달간 고시원에서의 삶이 그렇게 바꿔놓은거라 결론냈다.
    창문없는 방에서의 삶은, 일에 매진하는 모습을 만들어주었지만 나의 여유를 무너뜨렸다.
    조금씩 빛이 있는 사회 속에 다시 적응하기를.

    #4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등산복 차림의 만취한 아줌마가 차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자기 옷을 벗어 던지고, 옆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떨어진 자기 옷을 마구 밟아대다가 지하철 보안관에게 끌려나갔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은 값진 날(?)일 것이다.
    다수에게 작은 웃음을 선사해주었으니..
    물론 자기 자신은 기억은 못하겠지만..휘발성 이벤트라고 해두자.
    재미라곤 찾아볼 수 없는 요즘. 누군가는 광대가 되어, 굳어버린 얼굴 근육을 풀어주었다고.
    나름 여러 의미로 미친 세상이다. 나 또한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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