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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06 쓰다 2018. 7. 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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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밥을 먹고 배가 불러 쉬는데 너는 티비 보고있고
    졸리긴했지만 설거지는 얼른 해야지 하며 일어나서 설거지하고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나를 부른다.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얼른 가라고.. 그때도 너는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고 내가 가니깐 힘들다고 말했도.. 서운하더라. 그래 내가 가야할시간은 알겠는데 몇시쯤엔 나가야할것 같다고 한것도 아니고. 무언가이 쫓기는 것 같이 몇초만에 옷을 입고 신발을 신었다. 입맞춤을 원하는 너에게 그 순간만큼은 그냥 가고싶었다. 전날 밤에 2주 만에 보는 너의 반응에 나를 반기는 모습은 없어서 서운하다고 했는데 점점 나는 누군가의 사랑받는 사람이 아닌 소모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자기 전에 아쉬운 마음이 남아 쓴다. 나도 사랑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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