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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출사] 숲 속에서 만난 단아한 창경궁
    일상/01 담아내다 2015. 10. 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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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0.17


    -숲 속에서 만난 가을향이 나는 창경궁-


    창덕궁에서 낙선재에 가기 전에 후원과 창경궁으로 가는 길이 있다.

    창덕궁과 창경궁이 붙어 있어서 한꺼번에 관람할 줄 알았겠지만 그래도 별개의 궁이기 때문에 나뉘어져 있다.

    창경궁 입장료는 천원. 창덕궁보다 규모가 작아서일까. 무튼 들어가보았다.

    들어가는 길은 창경궁보다 훨씬 높은 산길(?)이었다.

    그래도 이 곳에도 사람이 많았다.



    처마 기와의 틈새로 스며드는 햇빛들



    한복을 입은 여자분께서 구멍뚫린 창호지 사이로 힐끔 보는 모습. 재미있는 풍경이다.

    '무엇이 보이느냐'


    크롭했더니 심쿵..너무 좋다..한국적인 사진!! 고민했으나 포스트 메인 당첨



    등불코스프레 하신 분들이 웃겨서 담았다.



    원래 사진 찍으면 컨트라스트나 밝기,채도 정도를 조금씩 만져주는데 이건 너무 멋지게 나와서 하나도 안 만졌다.

    집복헌과 영춘헌



    함인정의 모습



    명전전의 뒷모습. 여기도 회랑으로 되어 있다.



    기와 지붕들의 하모니



    해가 곧 지려나보다. 빛이 따뜻해졌다.



    여기에 연못이 있는줄 전혀 몰랐다. 아마 아주 오래전에 한번 와보고 두번째인 듯하다.(사실 첫번째 같은 느낌이 든다)

    춘당지라고 하는 곳인데 가운데에 원도가 있다.



    밤에 더 예쁠것 같은 연못가 풍경



    춘당지를 지나면 보이는 작은 연못



    빛이 들어오는 담장. 얘네는 아직 여름인갑다.



    창경궁에는 온실이 하나 있는데 이 안에는 우리나라 꽃들도 있다. 이건 울릉도 국화



    유리벽을 디자인 할 때 전통문의 창살을 본따서 만든 것 같다.



    온실 지붕에 보이는 오얏나무 꽃 장식



    온실 내부의 모습



    한옥같이 생긴 유리온실



    온실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에 찾은 관덕정의 모습. 이번 공모전에서 입선되었던 선유도공원꺼랑 느낌이 비슷하다.

    저들에게는 자기들만의 정원이겠지



    이거 꽃 이름을 모르겠다. 예쁜 노랑꽃



    빛을 한껏 받은 느티나무 묘목



    대온실의 모습



    나가는 길에 춘당지 위에서 헤엄을 치는 오리들



    참나무가 노랗게 잘 익었다(?)



    아름드리 백송들의 모습



    위에서 바라본 통명전의 모습. 행사를 준비하는 것 같다.



    저기 보이는 지붕이 창덕궁과 창경궁을 잇는 함양문이라는 곳이다.

    해가 지려고 하니 빛이 정말 예뻐졌다.

    나는 창덕궁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길을 택했다.



    관물헌에서 바라본 성정각



    주홍빛 태양을 마주하며 걸어갔다.



    인정전도 이제 밤을 맞이한다.



    귀여운 까치가 잡상들 사이에 껴 있다.



    아까 한복여자분 사진이랑 메인 고민하다가 뒤로 미룬 사진. 사실 이 사진은 포스팅 하기 싫었다. 나중에 보여주려고 ^^

    하지만 언제 또 올릴지 모르기에..무튼 건졌다~



    모두들 빠져나가는 분위기. 오후5시가 되면 입장을 받지 않는다.



    노을빛을 받은 실루엣과 풍경. 따뜻하다.



    돈화문의 잡상(어처구니)들과 작별인사!


    가을에 와서 더 좋았던 창경궁,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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