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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출사] 문래동예술촌
    일상/01 담아내다 2015. 3. 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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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3.01


    3월 1일 문래동에 갔다.

    생각하고 간 건 아니고 갑작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창 안의 창..



    특별해 보이지 않는 그냥 정겨운 골목길이다. 특별하다면..서울 속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이미 말라버린 꽃.


    가림막의 천이 낡아 떨어진다. 낙엽과도 같다.



    계량기에 유리가 깨져있다. 어떤 동물들의 둥지가 될 수도..



    할아버지 자전거. 옛날에 많이 보던 자전건데 요즘은 시골에서나 볼 법하다.



    참..붙이려면 좀 제대로 하던지..실리콘 너무 티나므로..제목은 '실패한 쌍수'



    빛이 참 예뻣다. 생각해보니 이 때 빛이 참 좋을 시간이었다.



    저 시는 어떻게 썼을까..



    철벽..알수없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 이 사진 참 좋았다.



    누군가의 심장 안에 들어온 기분. 돌아가고는 있니?



    누군가 문을 열 것만 같다.



    철공소의 모습. 강렬하고 단단한 느낌이라 흑백으로 처리했지롱



    벗겨진다..하지만 그 모습 마저도 나쁘지 않다.

    곱게 늙어야겠다.



    문래동 잠수함에서 관찰중


    오늘 기분도 꿀꿀하고 야근도 했고, 졸려서 대충 쓰고 끝내야겠다.

    내일은 어디갈지 일어나면서 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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