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01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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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서울대공원_동물원일상/01 담아내다 2015. 4. 7. 16:35
15.04.04[과천 서울대공원_동물원] 날이 참 맑은 아침.오늘은 동물원에 가기로 했다.일기예보는 오늘 저녁 늦게부터 비가 온다고 했고흐리다고 했는데햇빛도 쨍쨍하고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봄날씨에 맞게 옷을 입고 카메라를 확인하고 버스를 탔다.선릉을 거쳐 사당을 거쳐 대공원역에 도착 지하철역 밖으로 나왔다. 근데 나오니까 생각보다 흐렸다..뭐 비는 안 올테니깐 그래도 위안 삼아야지.난 여기를 몇년만에 오는지 모르겠다.정말 한..10년이나 15년은 넘을것 같다. 동물원 표를 끊고 들어오면 보이는 큰 연못.우왕..추워보이는군 붕어인지 잉어인지 모르겠지만 참 크다. 노랑노랑 개나리들 ^^ 여기서 개나리가 제일 활짝 폈다. 작품사진 나온다 하하하하하하 회오리 감자 같이 생겼네 커플룩을 입은 얼룩말둘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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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선유도공원일상/01 담아내다 2015. 3. 29. 00:35
15.03.28-선유도 공원- 봄작년 여름에 친구들이랑 갔다가 다시 온 거니깐 약 8개월 만에 오는 것 같다.8년 전에 처음 오고 8개월 전에 그리고 오늘계절은 바뀌었지만 모습은 그대로이다.세월이 이렇게 많이 지났음을 아는 것은 나의 나이 뿐인 것 같다. 신출에서 알게 된 친구랑 만나기로 했다.오늘은 선유도역에서 안 만나고당산역에서 만나서 한강공원을 걸으면서 가기로 했다. 생각해 보니깐 내가 스무살 때에도 이렇게 왔던 것 같다.형들 누나들 따라 뭣도 모르고 즐겁게 갔었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떠오른다. 날은 정말! 따뜻했다.저녁에 비가 올거라고 해서 구름이 많이 낄 줄 알았는데너무 화창하고 쨍한 날이었다. 좀 덥기도 했다.마른 억새들이 아직 완전한 봄이 아님을 말해주는 것 같다. 탁트인 풍경은 늘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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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산뜻한 봄에 만난 이태원 거리일상/01 담아내다 2015. 3. 22. 13:21
15.03.21이태원 거리-카페 단체 출사- 두번째로 사진찍는 정모를 나갔다.100명 정도 참석 예정이어서 솔직히 상상이 안 갔다.이 많은 인원들이 통제가 될까..? 지난 연대벙개에서 친해진 분들과 먼저 만나서 같이 기다리고 있었다.장소는 한강진역 3번출구블루스퀘어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어떤 건물 옆에 있는 조형물이 블루스퀘어였다.난 오늘은 회사 동기와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우리 조는 12명이 되었다. 원래 10명이 맞지만 어찌하다 보니..(여자는 정원 넘어도 환영이라는 한 분의 말씀) 각자 조원 소개를 하고바로 출발했다. 엇..근데 오늘 가기로 한 리움 미술관이 코스에서 빠졌다..난 리움미술관이 너무 가고 싶어서 온건데.. 다음에 혼자라도 와야겠다 오 이국적인 모습 좋아 어떤 건물 천장인데 구름 문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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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홍대 벽화거리일상/01 담아내다 2015. 3. 21. 01:58
15.03.15 홍대 벽화거리-사진 카페 벙개 80년대생 모임- 처음이다사진 카페에서 벙개는 처음 가본다.난 원래 혼자 찍거나 친구랑 둘이 다니는걸 좋아했고 늘 그래왔는데그냥 도전해 보고 싶었다.나와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면 어떨까? 싶어서. 3시까지인데 난 2시 반에 도착했다.봄이라지만 홍대는 그닥 따뜻하진 않았다. 그래도 사람은 많더군기다리다가 삼성전자에 들어가서 제품 좀 만지다가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사고 모이는 곳에 가니 55분 쯤 되었다. 참 재미있는게 다들 뻘쭘하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내가 생각했던 것이랑 비슷해서 좀 웃겼다.나도 그 중 한 사람이지만.. 다들 서로 모르니 말이 적을 수 밖에.기다리면서 옆에 노래 부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즐거웠다.왼쪽은 여자분인데 보이쉬한 모습과는 달리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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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일상/01 담아내다 2015. 3. 18. 01:09
15.03.1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북촌한옥마을에서 삼청동을 따라 국립현대 미술관으로 갔다. 6시 이후부터는 무료 개관이다.물론 볼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 난 오로지 '이불전'을 보러 왔기 때문에 상관 없다.지난 번에 둘러봤고 이불전을 못봐서 매번 아쉬웠었는데오늘에서야 소원 성취를 한다. 간단하게 이불전만 쓴다.사진만 똥똥똥 놓고 갈거야.이거 이번달 29일까지니깐나중에 못 봤다고 후회하지 말고 꼭 가(혼잣말) 갑니다. 들어가려는데 경근당 지붕과 미술관 건물이 합쳐져 있어서 너무 예뻐 찍었다.블라인드도 리듬감이 있어 보이고..^^이거 흑백으로 하면 진짜 이쁜데 오늘 사진은 전부 무보정!(난 얼른 자야 하니까..)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작품지난 번에 봤지만서도 발상이 참 신기하다 ㅎㅎ이거 설치하는 영상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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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드는 북촌한옥마을일상/01 담아내다 2015. 3. 15. 02:40
15.03.14 북촌한옥마을일요일 출사가 물거품이 되어서 너무 꿀꿀해서 일단 나왔다.화이트데이 였지만 그래도 난 내 취미생활을 묵묵히 하련다. 버스 안에서도 정하지 못한 목적지모란역에 와서도 정하지 못했고무의식적으로 분당선을 타고 왕십리역에서 내리면서도 정하지 못했다. 창신동? 뭐 이런 새로운 곳에 도전해볼까 했다.작년에 갔던 이화동에 다시 가볼까 하다가 벽화보러 가는건 두번째는 애인이랑 와야 한다 생각해서(정말 다 커플)포기하고 이젠 서촌과 북촌만 남았다.기분이 매우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어딜 가도 별로일 것 같았다.서촌은..올 해만 2번 이나 갔다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냥 끌리지 않아서 북촌으로 갔다.안국역에서 나도 모르게 내렸다.3번출구로 나와서 2번 출구 쪽으로 갔던 것 같다. 진짜 찍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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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덕수궁에서 경희궁까지일상/01 담아내다 2015. 3. 8. 01:03
15.03.07 날이 너무 좋아서 목적지 없이 일단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모란역까지 가면서 지도를 보고 정했다. 이태원을 갈까 북촌을 갈까 서촌을 갈까..하다가 다른데도 가보자 싶어서 간지 오래된 덕수궁과 늘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갔던 경희궁!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불전을 보고 동생집에 가기로 했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하더라고. 외국인들도 내국인들도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만큼 길다구 들어오자마자 얼마 안 돼서 외국인 부부를 만났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세 장이나 찍어줬다. 들으려고 생각 안해서 잘 못 들었는데 굿맨이라고 한 것 같다. 몰래 보기.. 자세히 보면 참새 있음^^ 덕수궁에 오랜만에 갔더니 바뀐게 많더라고. 만2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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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사] 문래동예술촌일상/01 담아내다 2015. 3. 7. 01:17
15.03.01 3월 1일 문래동에 갔다.생각하고 간 건 아니고 갑작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창 안의 창.. 특별해 보이지 않는 그냥 정겨운 골목길이다. 특별하다면..서울 속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이미 말라버린 꽃. 가림막의 천이 낡아 떨어진다. 낙엽과도 같다. 계량기에 유리가 깨져있다. 어떤 동물들의 둥지가 될 수도.. 할아버지 자전거. 옛날에 많이 보던 자전건데 요즘은 시골에서나 볼 법하다. 참..붙이려면 좀 제대로 하던지..실리콘 너무 티나므로..제목은 '실패한 쌍수' 빛이 참 예뻣다. 생각해보니 이 때 빛이 참 좋을 시간이었다. 저 시는 어떻게 썼을까.. 철벽..알수없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 이 사진 참 좋았다. 누군가의 심장 안에 들어온 기분. 돌아가고는 있니? 누군가 문을 열 것만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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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 절두산 순교성지일상/01 담아내다 2015. 2. 26. 23:31
15.01.31#절두산 순교성지에 들르다. 오전에 정원관련 강의가 있어서 이른 아침 합정역까지 가게 되었다.하..춥기도 참 춥더라.일본 정원 관련 디자이너가 강의를 하고 통역을 듣는 강연이었는데동시통역이 왜 필요한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GS자이 갤러리에서 들었는데 너무 추워서 강의는 안 들어오고 졸립고..강의가 오전 오후였는데 오전만 듣고 땡땡이쳤다..시간이 너무 아까워서.카페 프루너스. 동심원 안계동 소장님이 그렸다고 한다. 갤러리 안에서 찍은 바깥 모습. 추워성.. 한경대 졸업동기인 혜미와 지혜를 만났다. 한강이형은 오전강의 끝나고 바로 회사로.어떻게 하다보니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고 혜미네 사장님이 밥을 사주셔서 난 공짜로 밥을 얻어먹었다.일행중에 조경신문 장현숙실장님이 계서서 오랜만에 인사를..